고양 산황동 마을숲,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미래세대 지킴이상'

박대준 기자 2016. 11. 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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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증설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 고양시의 ‘산황동 마을숲과 느티나무’가 한국내셔널트러스트(공동대표 김원 조명래 최중기)가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제14회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 시상식에서 ‘미래세대 지킴이상’을 수상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선정이유에 대해 "골프장 증설로 발생하는 특정 기업의 이익보다 그린벨트에 위치한 숲과 마을공동체의 보전으로 발생하는 공공의 이익이 더 크며, 사회적 필요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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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열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시민공모전 시상식에서 고양시 산황동 마을주민들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골프장 증설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 고양시의 ‘산황동 마을숲과 느티나무’가 한국내셔널트러스트(공동대표 김원 조명래 최중기)가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제14회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전 시상식에서 ‘미래세대 지킴이상’을 수상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 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선정이유에 대해 “골프장 증설로 발생하는 특정 기업의 이익보다 그린벨트에 위치한 숲과 마을공동체의 보전으로 발생하는 공공의 이익이 더 크며, 사회적 필요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고양환경운동연합이 응모한 ‘산황동 마을숲과 느티나무’는 도심에 위치한 농촌마을로 그린벨트 지역이다.

2011년 9홀의 대중골프장 준공이후, 나머지 8만평에 대한 골프장 증설이 추진중으로 지역주민들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현재 산황동은 골프장으로 인해 지하수의 부족과 농업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이며, 추가 증설될 경우 농업행위는 불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골프장의 비산농약으로 유기농 경작이 불가능하게 돼 도심내 농촌마을 공동체의 붕괴도 우려된다.

현재 골프장과 200m 위치한 680년 수령의 ‘경기도 보호수 1호’ 느티나무 역시 지하수 부족으로 고사되는 상황이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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