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동 맹꽁이 집단서식지 발견

관리자 0 5,921 2016.12.29 12:55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7-07-02 조회수 1617
제 목 행신동 맹꽁이 집단서식지 발견
"[보도자료]
행신동 맹꽁이 집단서식지 발견

○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조사활동을 벌인 결과 경의선 복선화 작업 중인 행신동 인근지역에 두꺼비와 맹꽁이가 수년 동안 집단 서식함을 2007년 6월 29일 최종, 확인하였다,

○ 우리나라에서 맹꽁이는 환경부 2급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맹꽁이는 민가 근처의 생활오수가 있는 웅덩이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다. 맹꽁이 성체의 길이는 보통 4.5cm로 크기가 작은 편이고, 6월에서 7월까지 장마철에 주로 산란을 한다. 알은 달걀을 접시에 깨놓은 것과 같이 얇고 투명한 젤리막에 쌓여 물 위에 띄워 놓기 때문에 다른 양서류들의 알과 쉽게 구별된다. 성체는 다른 양서류와 같이 도약을 하지 않고 네발로 엉금엉금 걷는 데 이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좁은 지역에 밀집 서식하는 경우가 많다.

○ 작년 여름에도 같은 지역에서 대규모로 울어대는 맹꽁이와 맹꽁이가 산란한 알을 확인하고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연구원으로부터 맹꽁이가 집단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공문으로 수신한 바가 있다.

○ 고양환경운동연합은 2004년과 2005년에 같은 장소에서 수백 개체 수를 확인한 바 있는 두꺼비가 점점 개체수가 감소하는 것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제 더 이상 개발과 경제논리에 밀려 멸종위기종인 맹꽁이를 비롯한 두꺼비 등 양서류의 서식지가 파괴되지 않도록, 고양시는 서둘러 전면적인 생태조사와 함께 보전 방안을 시급히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 아울러, 고양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야생동물의 서식지 조사 및 보호활동을 통해 생태계가 살아있는 쾌적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2007년 7월 2일

고양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정성진 정숙현
사무차장 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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