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진과 연대를 위한 권고문

관리자 0 5,813 2016.12.29 12:48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6-05-25 조회수 1392
제 목 권고문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진과 연대를 위한 권고



신 : 민주노동당 고양시위원회 위원장


신 :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목 : 민주노동당 고양시위원회 최영희후보 공천 건에 대하여


귀 당의 번영과 약진을 기대하며 지지를 드립니다.
지난 4월 7일 열린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대표자회의에서 귀 당의 화정동 최영희후보 공천 건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입장을 표명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1. 이번 민주노동당의 화정동 최영희후보 공건천은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귀 당과 시민사회단체간의 연대 정신을 심대하게 훼손하였다.

2. 김달수후보는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 후보이며 시민사회의 성과임을 확인한다.

3. 민주노동당 고양시위원회에 권고를 통해 상생의 길로 가기를 제안한다.

지난 2002년 현 당원인 경기노조 김주실씨와 함께 ""2002 고양시민행동“을 조직하여 공동으로 지방선거에 대응하여 8명의 시민후보를 당선 시켰던 역사적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학교급식 개선을 위해 매서운 바람이 불던 겨울에 길에서 함께 서명을 받고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누어 주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도 고봉산을 지키고자 함께 연대하여 굳건하게 싸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민주노동당과 시민단체의 관계는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고양지역의 진정한 자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지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2004년도 하반기부터 지난 2002년도와 마찬가지로 시민후보를 준비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중선거제와 정당공천을 내용으로 선거법이 개정 되면서 선거 전술에 큰 변화가 발생되었습니다. 이에 최종적으로 무소속후보에 한하여 고양지역시민사회단체 추천후보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강영모, 김달수 두 현의원이 확정되었습니다.

한편 민주노동당에서는 시민사회단체의 선거전술에 대한 이해가 - 특히 김달수 후보는 이전에도 시민사회단체의 시민후보였고, 시민단체와 긴밀하게 활동하고 있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영희후보를 같은 지역에 공천함으로 자칫 공멸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를 수수방관할 수 없기에 지난 4월7일 열린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대표자회의에서는 민주노동당 고양시위원회에 권고를 통해 상생의 길로 가기를 제안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결정에 따라 다음과 같이 권고 드립니다.

하나, 민주노동당 고양시위원회의 최영희 후보 공천 건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결정이 아니며 시민사회 전진에 있어 심대한 영향을 줄 것임을 확신합니다. 즉 당선가능성을 봤을때, 두 후보에게 모두 패패의 결과를 안겨줄 것입니다. 따라서 출마지역 변경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상생의 길로 가길 권고 합니다.

민주노동당의 건강한 약진이 시민사회 발전이기를 기대합니다.


2006. 4. 17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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