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4 이재준 시장은 실천으로 진정성을 입증하라!

관리자 0 3,471 2019.10.01 14:03

이재준 시장은 실천으로 진정성을 입증하라!

 

이재준 시장이 취임 1년 동안 했던 말 중 가장 탁월한 통찰과 뛰어난 생명철학을 표현한 말은 단연 나무권리선언이다.

이재준 시장은 전국 최초의 나무권리선언 7개 조항을 돌에 새겨 호수공원에 세웠다. 우리는 오늘 고양시 어린이 시민들의 목소리로 나무권리선언을 다시 선포한다.

1조 나무는 한 생명으로서 존엄성을 갖고 태어납니다

2조 나무는 오랫동안 살아온 곳에서 머무를 주거권이 있습니다

3조 나무는 고유한 특성과 성장 방식을 존중받아야 합니다

4조 숲은 나무가 모여 만든 가장 고귀한 공동체이며 생명의 모태입니다

5조 나무는 인위적인 위협이나 과도한 착취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6조 사람과 나무는 벗이 되어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7조 나무의 권리는 제도로 보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재준 시장이 나무의 권리 뿐 아니라 인권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졌을 것으로 믿는다.

나무권리선언문의 나무를 산황동 주민으로 바꾸어 읽으면서 인권에 대한 시장의 의지가 명백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1조 산황동 주민은 한 생명으로서 존엄성을 갖고 태어납니다

2조 산황동 주민은 오랫동안 살아온 곳에서 머무를 주거권이 있습니다

3조 산황동 주민은 고유한 특성과 성장 방식을 존중받아야 합니다

4조 산황동은 주민이 모여 만든 고귀한 공동체이며 생명의 모체입니다

5조 산황동 주민은 인위적인 위협이나 과도한 착취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6조 고양시민과 산황동 주민은 벗이 되어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7조 산황동 주민의 권리는 제도로 보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위 선언문을 통해, 이재준 시장이 도심숲인 산황산을 보전해야 함을 상기시킨다.

이재준 시장이 공익성 판단에 대한 궤변을 버리고 산황산을 골프장이나 도로 계획으로부터 보호하기를 부탁한다.

고양시를 책임진 시장으로서 산황산 도로 계획에 동의한 것을 부끄럽게 여기기 바란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 역점사업이 녹지 확장이라고 외친 발언의 진정성을, 산황동골프장 직권취소로 입증하기 바란다. 환경감수성을 내세워 얻은 표가 많기 때문이다.

고양시민의 여론은 지난 6년간 산황동 골프장은 필요없다 우리에게는 도심숲이 필요하다고 집중되었다. 시장 자신도 많은 자리에서 산황동 골프장의 불필요함을 역설하였다. 필요성 없는 개발사업에 대해 법은 명백하게 실효가능한 길, 재검토하여 해제하는 길을 열어두고 있다.

법이 없다는 거짓말로 시민들을 속여야 할 정도로 이재준 시장을 압박하는 무엇이 있는 것인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