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릉천 환경오염으로 몸살

관리자 0 5,050 2016.12.22 18:06
중부일보작성일2004-03-29조회수1486
제 목곡릉천 환경오염으로 몸살
"하천에 폐기물적치 환경오염우려 (2004.3.24)


【고양】고양시 관내에서 노면청소차량들이 거리에서 수거한 폐기물을 하천에 적치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 주민들에 따르면 덕양구 관산동 필리핀 참전탑 앞 곡릉천변에 노면청소차량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면서 수거한 폐기물을 쌓아두고 있어 환경오염 우려를 표시하고 중간적치장으로의 이용에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이들 노면차량들은 길거리의 각종 쓰레기와 먼지 등 오염의 소지가 많은 폐기물을 청소하는 차량들로, 수거한 폐기물은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 되는데도, 환경오염을 방지 해야 할 공용차량이 오히려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모(51·관산동)씨는 “하천에 폐기물을 적치 해놓다 비가 오면 휩쓸려 가서 결국은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은 뻔한데도 관청이 이곳에 폐기물을 적치하도록 용인하는 의도가 무엇이냐”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에대해 덕양구 관계자는 “이들은 구가 지정한 청소대행업체 H사의 노면차량들로, 구가 직접 운영하지 않는다”며 “하천을 중간처리(적치)장소로 사용한지 1년정도 됐으나 다음달에 대화동쪽에 부지를 마련하는대로 옮겨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일현기자/hur20027@joongboo.com





곡릉천 환경오염으로 몸살(2004.3.26)

【고양】〈속보〉고양시 곡릉천이 폐기물 적치로 몸살(본보 24일자 16면 보도)을 앓고 있는 가운데 수거된 찌거기를 하천에 그대로 방류해 환경오염을 부채질 하고 있다.
 26일 주민들에 따르면 환경가꾸기에 모범이 되어야 할 공무수행 청소차량들이 1년이 넘도록 곡릉천에 폐기물 수거통을 물청소하면서 찌거기를 그대로 하천에 방류하고, 차량 세차까지 하는 등 몰지각한 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들 차량들은 하천에 폐기물을 적치하고 수거통의 찌거기를 없애기 위해 물청소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물청소 폐기물 찌거기를 흘려 보냈던 부근의 하천 밑바닥은 시커멓게 썩어 악취나는 흙이 채취 돼 오염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더구나 이들 노면차량이 수거하고 버린 길거리 쓰레기, 먼지들이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덩어리’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청소업무를 대행하는 H사는 지난해 11월 선정돼 4개월여만 이곳을 이용했을 뿐 오랫 동안 덕양구가 직접 청소업무를 하면서 곡릉천을 이용했던 것으로 밝혀져 덕양구가 앞장서 환경을 파괴시킨 주범이라는 지적이다.
주민 하모(42·지축동)씨는 “이곳 도로를 자주이용한다면서 쓰레기 차량을 본지 몇 년은 되는것 같다” 며“공용차량이 폐기물을 흘려 보낼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분개했다.
 하천에 자주나와 운동한다는 김모(38·벽제동)씨는 “적치해 놓은 폐기물을 제대로 수거해 처리하는지도 의문이다”며 “부근에 동일한 폐기물이 깔려 있는지도 조사 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덕양구 관계자는 “내일 치우겠다”며“근무한지 얼마되지 않아 자세한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연례행사 처럼 곡릉천 등 하천살리기 운동을 펼치면서 폐수무단방류 등 불법행위 근절의지로 포상금까지 걸었던 모습이 결국 허상이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허일현기자/hur20027@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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