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밀실 운하 추진 계획을 중단하라

관리자 0 5,793 2016.12.30 11:53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8-04-10 조회수 1763
제 목 고양시는 밀실 운하 추진 계획을 중단하라
"고양시는 밀실 운하 추진 계획을 중단하라
- 밀실 추진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 치안부터 챙겨야 -

○ 4월 총선을 하루 앞 둔 오늘 CBS가 보도한 고양시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따른 고양시 터미널 개발 방안> 이라는 내부 문건은 분노를 넘어 허탈케 한다. 그동안 중앙정부도 운하 관련하여 수차례에 걸쳐 ‘구체적 계획이 없다‘, ’민간제안이 들어오면 그때 검토하겠다고‘ 밝혀오면서도 뒤로는 이미 치밀하고도 구체적인 일정과 추진전략을 이미 세워놓고 있다하여 우리를 분노케 하였다. 그런데 이제는 지자체 차원에서도 한반도 운하 관련 사업이 이미 광범위하게 준비되고 있음이 여실히
증명 되었다. 이 문건에 의하면 중앙의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바탕으로 행주터미널과 이산포터미널을 활용한 물류 유통 단지 및 관광, 레저 산업 육성 방안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한다. 이는 향후 대운하 추진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선다면 고양시가 앞장서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현석 고양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은 모르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 한반도 대운하 계획같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한 사업일수록 민의의 충분한 수렴 과정이 필요함은 두말 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운하 추진 세력들은 계속하여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밀실 추진만을 하고 있다. 정말 그들 말처럼 한반도 운하가 국운 융성의 길이라면 왜 자꾸 밀실에서만 추진한단 말인가. 이는 그만큼 한반도 운하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 특히 고양시는 요즘 치안부재 문제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고양시장과 고양시는 이명박 정부의 눈치만 보며 쓸데없는 운하 밀실 추진만 할 것이 아니라 고양시민의 민생, 치안에 더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정부도 더 이상 운하 관련하여 지방정부와 밀실 야합하려 하지 말고, 충분한 민의와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공개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2008년 4월 8일

운하백지화고양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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