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취임에 대한 논평

관리자 0 5,932 2016.12.30 11:49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8-02-26 조회수 1217
제 목 이명박 대통령 취임에 대한 논평
"이명박 대통령 취임에 대한 논평
이명박 대통령이 시화연풍(時和年豊)한 나라를 만들길 희망한다
또한
운하건설로 각주구검(刻舟求劍)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지 않길 바란다

○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휘호로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시화연풍(時和年豊)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오늘 이명박 당선자는 17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 운하백지화 국민행동은 신년휘호처럼 임기 5년 동안 공교육 정상화, 부동산 안정화, 양극화해소, 문화와 환경이 보전되는 나라, 통일시대의 초석을 세우는 이명박 대통령이 되길 희망한다.
또한 87년 이후 탈권위주의와 절차적 민주주의 정착, 환경․여성․문화에 대한 미래가치의 확산 등을 지켜내고 이어가길 바란다.

그러나 인수위원회 기간 동안 보여준 운하건설사업 추진방법은 이러한 국민의적 희망과 거리가 멀다. 타당성조사도 하지 않은 채, 국민적 합의도 거치지 않은 채 운하건설을 강행하면 국론만 분열되어 나라가 태평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땅투기 ․ 환경재앙 ․ 문화파괴 ․ 식수대란 ․ 홍수증가 ․ 예산낭비 등을 가져올 운하건설 사업을 소수 건설업체에게 넘겨주려는 시도 또한 ‘시화연풍’과 멀다.

○ ‘시화연풍’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은 우선 운하건설 계획을 백지화해야한다. 그리고 운하가 아닌 다른 사업을 통해서 국운융성의 길을 열어야 한다.

○ 운하건설을 강행하면 이명박대통령은 ‘시대의 변천도 모르고 낡은 생각만 고집하며 이를 고치지 않는 어리석고 미련함’을 뜻하는 각주구검(刻舟求劍)한 지도자로 남게 될 것이다. 우리는 ‘각주구검’한 이명박 대통령으로 기록되지 않길 바란다.

2008년
2월
25일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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