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관련 ‘마녀사냥’앞장 선 MB정부, 조속히 사과해야."

관리자 0 5,831 2017.01.02 14:48

작성자 환경운동연합 작성일 2011-02-15 조회수 1904
제 목 "구제역 관련 ‘마녀사냥’앞장 선 MB정부, 조속히 사과해야."
"구제불능’의 MB 정부, 책임전가 급급
‘마녀사냥’앞장 선 MB정부, 조속히 사과해야.

○ 14일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구제역 표준연구소에 분석 의뢰한 안동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그 보고서에 따르면 강화와 안동 바이러스 모두 홍콩과 러시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99.06-98.9% 같다고 발표했다. 또한 충남대 서상희 교수는 “강화 바이러스와 안동 바이러스 모두 베트남보다는 홍콩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에 가깝다”며 “논리적으로 지난해 4월 강화에서 발행한 것이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고 말했다.

○ 그러나 정부는 두 달 넘도록 보고서의 유무조차 일언반구 하지 않았다. 베트남을 방문한 축산 농민만을 ‘죄인’으로 몰았다. 이것은 ‘축사농민’만을 잡는 마녀사냥이 아니고 무엇인가. 자식같이 키운 가축을 차가운 땅에 산 채로 파묻는 축산농민의 심정을 외면한 채 억측만을 피우고 있다. 하물며 이명박 대통령 또한 축산농민을 위로는 못할망정 모든 구제역의 원인을 베트남 방문한 축산농민 때문이라는 발언으로 ‘마녀사냥’ 을 선동했다.

○ 정부에게는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 자료는 단순한 참고사항이었다. 정황상 추정되는 것만이 진실인양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정부는 ‘구제불능’의 정부로 낙인 되어 도저히 구제받을 수 없을 것이다. 하루빨리 정부는 축산농의 책임으로 몰고 간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마녀사냥’식의 선동발언과 변명이 아닌 구제역 사태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대국민에게 공개적으로 조속히 사과해야한다.

2011년 2월 15일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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