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최성 고양시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 합의"

관리자 0 5,790 2017.01.06 10:10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 2012-05-04 조회수 1012
제 목 "[보도자료]최성 고양시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 합의"
"최성 고양시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 합의

합의문 체결을 통해 고양시민의 40년 숙원사업 해결
피해보상 및 환경개선 등 주민요구사항 적극 반영

최성 고양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양시 관내 설치·운영 중인 서울시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에 전격 합의했다. 양 시장은 5월2일 11시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 소재한 난지물재생센터 현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고양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체결했다.

최성 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96만 고양시민의 힘을 모아 기피시설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박원순 시장과 공식적인 문건을 통해 합의 체결함으로써, 고양시민의 40년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게 됐다.

< 고양시와 서울시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 > 의 주요 골자를 보면 ① 고양시민의 시설 이용시 서울시민과 동등한 혜택부여 및 고양시민 우대 채용 ② 도로확장 및 대중교통 편의증진 등 주민불편사항 해소노력 ③ 기피시설의 현대화 등 환경개선 중장기 추진 ④ 그 밖에 주민요구사항의 적극반영 노력 등이다.

또한 고양시는 서울시와 함께 합의한 사항이 성실히 이행 될 수 있도록 현재 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 T/F팀을 확대 개편 운영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난지물재생센터의 환경개선과 고도처리시설사업 관련 ""개발제한구역과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과정에 대하여 행정적으로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러한 고양시와 서울시간의 원칙적인 공동합의에 따라 기피시설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하여 장사시설인 서울시립승화원 내 부대시설 운영권 이양과 기피시설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주민 우선적 채용 등은 이미 실행에 옮겨졌으며, 환경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의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난지물재생센터 악취 저감 등 환경개선 용역(3.5억원), 악취모니터링 전광판 설치(3억원)등 예산을 서울시에 요구하여 반영하였고, 금년 말까지 용역사업이 완료된 후 중장기적으로 현대화, 공원화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사시설인 서울시립승화원 주변 지역 주민 보상차원에서 승화원 내 부대시설인 매점, 식당, 자판기 등에 대하여 지난 5월 1일 지역 주민들에게 이관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부대시설 운영에 대한 수익금은 지역 발전 기금과 불우이웃돕기, 장학사업 등으로 사용되어 그동안 주민기피시설로 고통을 받아온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최성 시장은 ""40년 동안 고양시민들의 한 맺힌 숙원사업인 주민기피시설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며 ""이 모두가 96만 고양시민들의 단합된 힘의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앞으로 꾸준히 기피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양시와 서울시 자치단체간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고양시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사시설인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시립묘지와 환경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의 하수·분뇨처리시설, 음식물류쓰레기 처리시설, 재활용쓰레기 분리시설 등이 소재해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악취 등으로 인하여 주민 고통이 가중돼 왔다.

따라서 고양시는 ""기피시설로 인한 지역 피해규모 산정 및 보상대책 등에 관한 용역""을 실시하여 기피시설로 인한 지역 피해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여 왔다. 그러나 협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초기에는 서울시와 협상이 난항에 빠지면서 난지물재생센터 내의 불법시설물에 대하여 행정대집행 영장 교부라는 합법적인 초강도 조치도 실시했다.

또한, 고양시민이 주도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고양시의회 차원의 주민기피시설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 기피시설 문제해결을 위한 서울시청 앞 1인 시위와 함께 고양시민 서명운동을 실시하여 96만 고양시민 중 50여만명이 참여하여 고양시민들의 주민 기피시설 문제 해결의 열망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 40여년 동안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서울시에도 태도 변화가 일어났다. 이를 통해 양 시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T/F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협상을 추진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하게 되었고, 최성 시장의 적극적이고 집요한 노력을 통하여 이후 실무 T/F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50여 차례 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펼쳤다. 이를 통해 서울시와 긴밀한 공조체계가 이어질 수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공동합의문 체결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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