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7-28 | 조회수 | 778 | |
제 목 | 임진강생명평화축제-물좀주소 | |||||
<보도자료> 시민들이 만드는 임진강생명평화축제 ‘물 좀 주소’ 임진강과 논을 지키기 위한 음악과 퍼레이드 전인권, 정태춘, 이승환, 요조, 김반장 등 출연진 전원 재능기부 출연 조직위원 1백 명 훌쩍 넘겨 … “전액 시민 후원으로 축제” 7월27일 임진강생명평화축제 조직위원회 출범…‘임진강생명평화선언문’도 발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임진강에 대규모 준설과 ‘왕산보’를 건설하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임진강과 주변 논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뭉쳤다. 정전협정일인 7월27일 오후 7시 파주 문산에 위치한 문산성당 교육관에서는 ‘임진강 생명평화축제 조직위원회 - 물 좀 주소’ 발대식(이하 조직위원회 / 공동조직위원장 박평수 이철국 조영권 천호균)이 열렸다. 이날까지 축제 조직위원회에 참가신청을 한 1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와 개별인사, 기업들은 오는 9월29일(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퍼레이드, 농부한마당, 페인팅,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는 임진강생명평화축제를 열겠다고 밝혔다. 축제 제목을 ‘물 좀 주소’라고 정한 것에 대해 총연출을 맡은 송복남 감독은 “‘물’이라는 이미지는 생명, 생태의 근본이다. 또 평화와 소통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정서적 갈증을 역설적으로 상징하기도 해 이 개념을 빌렸다.”며 “마침 이와 통하는 가수 한대수 씨의 노래 제목이 있고 이 노래의 재해석된 의미가 축제취지와 맞닿아 있어 이를 빌려 썼다.”고 밝혔다. 축제의 핵심인 공연에는 전인권, 정태춘, 이승조, 김반장 등 잘 알려진 음악인들과 뮤지컬 감독 안주은 교수, 통키타가수 박정환, 파동밴드, 필리핀 이주노동자 5인조 밴드인 피노이밴드 등 지역의 실력있는 예술인 경기도 무형문화재 송포 호미걸이 등 출연진 전원이 기꺼이 재능기부로 공연을 펼친다. 또 공연에 앞서 성남 오리뜰농악과 파주지역의 마을, 시민단체 풍물패들이 학생, 지역농부들과 시민들이 임진강역에서 평화누리공원까지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와 무대장식, 전시 등에 사용할 조형물 제작에 월롱초등학교 생태반, 문산수억고등학교 환경동아리 ‘해바라기’와 미술반, 논밭예술어린이예술학교, 평화를 품은 집 등 총 150여명의 학생들이 엄상연 작가 등 미술가 들과 함께 멸종위기 동식물 등의 조형물을 지금부터 2달여간 제작한다. 또 축제날 오전부터 임진강 유역의 농부들과 도시농부들 소비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농산물, 토종씨앗, 농기구 등을 전시하고 음식을 나누는 잔치를 벌일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특히 축제에 소요되는 예산 3천여만원도 전액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8백만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동참의사를 밝힌 조직위원들이 납부했다고. 임진강생명평화축제조직위원회에는 7월27일 현재 파주환경운동연합, 한 살림고양파주생협 등 시민사회단체 뿐만아니라 농민, 예술인, 학자, 정치인,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0명(단체, 기업포함)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7월27일 발표한 <임진강생명평화선언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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