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2-27 | 조회수 | 572 |
제 목 | 신울진~신경기 765kV 송변전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 ||||
신울진~신경기 765kV 송변전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경기도민 1,000인 선언문 <?xml:namespace prefix = o /> 신울진~신경기간 765kV 송전철탑과 신경기변전소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전, 핵산업계는 제2의 밀양사태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삶과 고통에는 아랑곳없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공사추진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핵발전소는 국경이 있지만 방사능은 국경이 없습니다. 일본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뭇생명과 생태계의 순환고리를 단절시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풍요로움이 결코 아무런 대가없이 유지되지 않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밀양에서 청도에서 당진에서 그리고 신규 핵발전소 후보지에서 전기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이라면 그 속에 담긴 누군가의 고통과 눈물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수많은 원전비리와 중대한 원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와 한전, 핵산업계는 노후원전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규원전을 증설하기 위해 획책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이미 만천하에 허구로 들어났습니다. 전력대란도 수요조절을 통해 가능하며, 765kV 초고압 송변전시설도 핵발전소를 수출하기 위한 시험도구이며, 기업의 3중 이익구조를 더욱 고착시켜 그 부담을 국민들의 몫으로 떠넘기고 권력과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전원개발촉진법’과‘송ㆍ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인하여 우리가 나고 자라고 살아갈 그리고 후손에게 물려 줄 소중한 이 땅이 훼손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하고 상식적인 주장이 호도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와 공급중심의 에너지체계의 전환, 장거리 송전방식의 문제, 국가중심적인 일방주의를 극복하고 에너지정의와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한 결단을 촉구하며 경기지역 종교∙시민사회∙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다음과 선언합니다.
-. 신울진~신경기 765kV 초고압 송전선로와 신경기변전소 건설계획 백지화하라! -. 에너지정의와 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해 노후원전 폐쇄하라! -. 에너지 절약과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확대하고 신규원전 건설계획 중단하라!
2015년 3월 5일
신울진~신경기 765kV 송변전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경기도민 1,000인 선언 참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