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10-23 | 조회수 | 606 |
제 목 | 최근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대한 고양환경운동연합 입장 | ||||
최근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대한 고양환경운동연합 입장 <?xml:namespace prefix = o /> - 대기질 정화를 담당한 그린밸트 해제를 중단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와 고양시의 대책마련과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한다 -
○ 최근, 19일부터 23일까지 닷세동안 평균 110이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고양시 행신동 미세먼지 농도가 181㎍까지 치솟는 등 지난해 이맘 때에 비하면 2~4배 가량 높은 수치다.
○ 미세먼지(PM10)는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등과 더불어 환경부가 지정한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이고 특히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될 경우 폐질환, 천식, 심혈관 질환,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단기간 노출에도 위험할 수 있다.
○ 미세먼지로부터 대처방안으로는 실내습도 60% 유지와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며 미세먼지가 직접 닿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외출 후 돌아오면 세안제를 사용하여 꼼꼼히 씻어주며 미지근한 소금물로 가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이미 알려져있다시피 미세먼지는 석탄화력발전소, 자동차, 공장, 보일러 등의 연소에서 발생한다. 일상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시민들의 건강을 치명적으로 위협한다.
○ 하지만, 여전히 정부차원의 대책은 부실하며 오히려 고양시는 도시 중심에 위치하여 도심 대기질 정화를 해오고 있는 산황동 숲을 훼손하려고 하고 있다. 대기질개선에 힘써야하는 지자체가 스스로 나서서 역행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정부의 이러한 정책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밀려오는 오염된 물질이 배가되어 최근의 미세먼지 대란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와 고양시는 조속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수치공개만 할 것이 아니라 시민사회요구를 수용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악화시키는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
○ 이에 고양환경운동연합은 최근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무분별한 난개발을 중단하며 숲을 한 뼘이라도 더 건강하게 보전하도록 정부와 고양시의 실효성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 또한 시민들도 미세먼지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중교통이용, 나홀로차량운행안하기, 차량공회전금지, 저녹스보일러 교체 등 일상생활속에서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
2015. 10. 23. 고양환경운동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