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 시청 후,TV플러그를 뽑아주세요!"

관리자 0 6,056 2016.12.29 12:50
작성자 에너지시민연대 작성일 2006-06-23 조회수 2601
제 목 "월드컵경기 시청 후,TV플러그를 뽑아주세요!"
"월드컵경기 시청 후,TV플러그를 뽑아주세요!

-한 가구당 낭비되는 대기전력 전체사용량의 약11%,
















에너지연대 100가구회원 절약결과 연 186,000원 절약가능!


전국 27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대표: 김석봉,김재옥,이학영,박정희,이덕승,최승국,최현복,민만기-이상8인)는 국민들에게 新고유가시대의 2006년 월드컵시즌에 무관심속에 낭비될 수 있는 대기전력을 차단하자는 의미에서 월드컵경기 시청 후 반드시 TV등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자고 호소하였다. 특히 에너지시민연대의 에너지절약100만가구운동의 절약결과를 발표하면서 가정에서의 고유가극복은 대기전력차단으로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월드컵경기 시청 후, TV플러그뽑기 등 대기전력차단으로 고유가 극복!


한 가구당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평균 30여개에 달하며 사용 후 플러그를 뽑지 않아 낭비되는 대기전력은 전체 사용되는 전력량의 약11%에 달한다. 대기전력은 전기제품이 전원과 연결된 상태에서 주기능을 수행하지 않거나 외부로부터 켜짐 신호를 기다리는 대기상태에서 소비하고 있는 전력으로 무의미하게 낭비된다는 뜻에서 전기흡혈귀(Power Vampire)라고 불린다.



대기전력을 완벽히 차단하는 방법은 플러그를 뽑는 것이지만, 콘센트가 깊숙이 들어가 있어 플러그를 뽑기 힘든 곳은 똑닥이 멀티탭이나 자동절전멀티탭을 사용하여 대기전력으로 낭비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눈에 잘 띄지 않아 간과하기 쉬운 전자렌지 플러그(대기전력 2.77W), 세탁기 플러그(대기전력 1.95W), 여름철엔 가스보일러 플러그(대기전력 4.94W), 겨울철엔 에어컨 플러그(대기전력 2.82W)도 뽑아두고 사용시에만 전원을 연결해야한다. 특히 TV는 가정소비전력량의 약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화 및 고급화(PDP TV는 LCD TV보다 전력20% 더 소비함)추세로 그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TV 시청시간을 줄이거나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전력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자료참고: 산업자원부 , 에너지관리공단



◎ 에너지절약 100만가구운동 절약결과

-대기전력 차단과 고효율전구사용 실천으로


한 가구당 월평균 81kWh 절약, 연간 186,000원 절약


에너지시민연대에서 2004년부터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100만가구운동은 온라인(www.100.or.kr)에서 참여가구를 모집하고, 각 참여가구에 에너지절약의 필요성 및 절약방법을 공지하는 등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절약실천을 유도해오고 있다. 절약방법은 대기전력 차단과(플러그 뽑기, 절전멀티탭 사용) 고효율 조명등 사용의 2가지를 필수 실천사항을 홍보하였다.


또한, 전년대비 절약율이 10%이상인 가구를 우수가구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절전멀티탭, 고효율 전구, 환경서적 등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증정하여 에너지절약과 환경운동의 연계를 회원들에게 인식시켜주고 있으며. 우수절약회원을 선발하여 명예의 전당에 절약수기를 실어 절약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현재 약 16만 5천 가구 이상의 회원들이 본 운동에 등록하였으며, 이중 6,500가구 이상이 매월 홈페이지에 들어와 해당 가구의 전력사용량을 스스로 입력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100만가구운동의 결과, 절약회원의 절감량은 한 가구당 월 81kWh(월평균 22%절약)이며, 연간 972kWh를 평균적으로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가구가 연간 186,000원 정도를 절약했다는 결과가 도출된다.(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한 가구가 월 평균 81kWh를 절약한 경우, 누진제 적용시) 우리나라 전체 1500만 가구에 적용한다면 연 146억kWh절약, 금액으로는 약 2조1900억원(1kW=150원, 가정용 누진제적용 평균가격)이 절약되는 것으로 원전 2기의 가동을 중단해도 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결과는 플러그 뽑기, 고효율 전구 사용하기라는 2대 중점 실천운동만으로도 엄청난 절약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절약한 6만가구회원 전체 전력사용 절감량 6,204,756kWh로


CO2 저감량은 860,000kg, 경제적 환산치는 54억원

2004년 5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약2년간 절약한 회원가구는 60,933가구로 절약가구의 월평균 절약률은 22%이다. 절약가구의 총 절약량은 약 620만kWh로 2만가구(월300kWh 사용하는 가구)가 한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이 절약량은 CO2저감량으로 환산하면 868,665kg이고 산림효과 등의 경제적 효과로 환산할 경우에는 약 54억원의 경제효과가 산출된 결과가 나타난다.



가정에서 실천하는 플러그 뽑기 절약운동은 1차적으로 가계비절감과 에너지절약이며, 2차적으로는 이산화탄소배출을 저감시키고 산림을 창출하는 결과를 가져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환경운동이 되는 것이다.

에너지시민연대 김쾌량 차장은 신고유가시대와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문제로 위기에 직면한 오늘,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확대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월드컵분위기로 술렁거리지만 경기 시청 후에 TV플러그 등의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반드시 뽑아 에너지절약 실천을 잊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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