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회의원 백성운은 제2의 양치기 소년인가? 지긋지긋한 운하 말장난 중단하고 완전 백지화 선언하라!

관리자 0 6,084 2016.12.30 12:01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8-07-02 조회수 2029
제 목 고양시 국회의원 백성운은 제2의 양치기 소년인가? 지긋지긋한 운하 말장난 중단하고 완전 백지화 선언하라!
"고양시 국회의원 백성운은 제2의 양치기 소년인가?
지긋지긋한 운하 말장난 중단하고 완전 백지화 선언하라!

고양시 국회의원인 백성운 의원이 2일 한 라디오와의 대담 프로에 출연하여 한반도 대운하 공약과 관련하여 “폐기보다는 현재로서는 중단이 된 상태”라고 말했다고 한다. 백의원은 한술 더 떠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운하를 밀어 붙이는 일은 없을 것이지만 뱃길을 살리고 강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수사업은 운하와는 별개로 정부가 분명히 계속해 나갈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특별기자회견에서 “어떤 정책도 민심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며 ""(한반도 대운하는)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한 말이 또 다시 거짓임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처음에는 물류혁명과 내륙개발을 위해 국운융성을 가져 올 것이라 했다가 다음에는 관광개발, 그 다음에는 홍수와 수질 개선을 위한 치수 및 뱃길 복원사업 이라 했다. 그러나 한국건설기술연수원의 한 연구원의 양심선언에서 들어났듯이 4대강 정비 계획의 실체는 운하 계획이었다. 이처럼 매번 운하의 효과가 거짓으로 들어날 때마다 말 바꾸기로 일관하다가 이번에 운하를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의 촛불 민심을 보고는 이내 운하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고양시를 위해 일하라고 뽑아준 국회의원이 방송에 나와 운하는 폐기가 아닌 중단이며 뱃길 복원과 치수사업은 반드시 추진한다고 한다. 도대체 백성운의원은 누구를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며 이 혼란스런 시국에 무슨 뚱딴지같은 말인지 밝혀 주길 바란다. 그리고 백성운의원이 방송에서 말했듯 국민의 지지를 받아 태어난 정부이면 무엇이 국민의 뜻인지 확실히 알기 바란다. 지금 국민은 이명박 정권의 정책혼선과 부실함 그리고 말 바꾸기 등의 국민 기만으로 엄청난 분노와 상실감을 갖고 있다. 이것이 국민과 종교인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오는 진짜 이유인 것이다. 운하와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운하 백지화 선언을 하는 것만이 국민의 신임을 더 이상 떨어뜨리지 않는 유일한 길이다. 백성운 의원도 이명박 정권의 측근 정치인이라면 더 이상 이명박 정권이 잘못된 길로 가는데 일조하지 말고 무엇이 국민을 위한 정치인가를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2008년 7월 2일

운하백지화 고양시민행동

※ 문의 : 박준환 사무국장(019-301-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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