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6 "지켜보아요" - 산황동을 바라보는 시선 5 산황동 골프장 사업자는 2015. 6.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이 사업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지역경제 여건이 취약한 대상지역에 정규대중골프장을 증설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기반을 마련함으로서 주민 소득 증대와 세수 증대에 기여> 1 - 2015년 현재 1년 세수 1억 6천여만원입니다. 사업자가 제시한 주민 소득 증대 근거는 잡초 뽑는 비정규직 인부 고용입니다. 2 - 지난 3월, 범대위는 시장님께 공개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그 중 세번째 질문입니다. ○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프장을 허가한다면, 자연 녹지 존속 대비 경제성 및 업체의 자산과 채무 상황, 지속적 경영 건강성을 증명해 주십시오. **** 답변 // 골프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뭘 위해 공공재를 개인 사업자에게 바치나? 사업자 부자 만들려고? 주민은 죽어도 골퍼들 편의를 위해? 3 - 산황동 시골길 걷기에 참석한 시민들께 질문했습니다. "우리 앞에 보이는 숲 저 정도를(400평 남짓) 인공으로 만들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1억쯤?" 모두들 비슷한 답변을 하셨습니다. "안 되죠." "굉장히 많이 들 거예요." 골프장 증설 부지는 약 82,000 평입니다. 골프장 증설분의 세금, 잡초 뽑는 비정규직 인건비를 몇 년 모아야 이런 산 하나 만들 수 있나요? 골프장 만들어지면 지역 경제 활성화된다는 말, 바람 잡는 소리입니다. 도시숲 공원 만드는 편이 골프장 만드는 것보다 지역 내 시민들의 여가수요 증가에 부합합니다. 계양산 골프장 사업 반납한 인천시 공무원들이 이것을 바람직한 예로 제시하고 실행하였습니다. 인천 공무원들은 주택가 아닌 계양산도 바꾸는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고양시 공무원들이 못 할 리가 없습니다. 산황동은 주민들이 사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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