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관리자 0 6,140 2017.01.04 16:28
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3-05-16조회수1403
제 목2003년 4월 29일 새만금갯벌을 살리는 삼보일배

"*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 새만금갯벌에 깃든 생명을 살리기 위한 삼보일배에 동참하기 위해 온양에 다녀왔습니다.
4분의 성직자 분들과 환경운동연합의 마용운님과 장지영님 등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뵙고나니 입은 있으되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날의 이야기를 새만금 삼보일배팀의 하루소식의 글로 대신 하렵니다.


2003년 4월 29일(화), 삼보일배 33일째
새벽부터 많은 비

새벽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봄비치고는 꽤 많이 내리는 빗줄기에 순례단은 하루 쉬어갑니다. 오랜만에 여유가 생긴 순례단은 그동안 쌓인 피로를 좀 풀 수 있었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온양에서 며칠 동안 하지 못했던 목욕도 하고, 머리도 다듬고, 밀린 잠도 자고, 시장에서 필요한 물건도 사고, PC방을 찾아 지난 한 달간 밀려있던 전자우편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쉬는 가운데 천안에서 이계창·우희수 신부님께서 오셔서 순례단을 격려해주셨고, 고양환경연합 김성호 의장님과 박평수 집행위원장님·이현옥 간사님, 불교신문 이성수 기자님, 오영숙 수녀님, 지역주민 오윤근님 가족께서 순례단을 방문해주셨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아산시 송학면에 있는 거산분교 아이들 열다섯명이 선생님들과 함께 순례단이 쉬고 있는 용화동성당으로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삼보일배 하시는 성직자들을 보자 예쁘게 인사하고 스님의 다리를 주물러드리기도 했습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해 궁금한 점도 것이 없냐고 했더니, ""삼보일배는 어떻게 하나? 왜 삼보일배를 하나? 삼보일배를 하면 다리는 안 아프나?""라는 질문에서 ""새만금 간척사업이 무엇인가? 간척사업은 어떻게 하는가?"" 등등 갖가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그 질문들에 하나하나 대답해주었지만, 어른들은 왜 이렇게 시간과 돈을 많이 들여 환경을 파괴하고 생명을 죽이는 바보 같은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작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났을 때에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보다 더욱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할텐데...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침은 온양 용화동성당에서, 점심은 수도사에서, 저녁은 보광사에서 각각 마련해주셨습니다. 고양환경연합에서는 과일과 마실거리, 오영숙 수녀님께서는 쑥떡과 과자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온양 용화동성당에서는 비를 피하고 편히 쉴 수 있는 자리를 내주셨습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3-05-20조회수1380
제 목2003년 5월 1일 다섯 번째 여성환경지킴이 교육-창릉천 생태답사
"5월 1일 노동절
엄마와 아이가 손을잡고 창릉천 생태답사를 떠났다.
창릉천은 고양시에서 발현에서 고양시를 통해 한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
자연하천을 유지하고 있다
행신동 지천은 처리되지 않는 생활하수와
하천부지농사로 인해 거름이나, 농약이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되어 하천오염을 부추기고 있었다.
이곳의 수질은 4등급인데, 낙시꾼을 볼 수 있었다.
차를타고 도내동 지천으로 향했다,
도내동 지천 또한 도로에서 떨어지는 물통로를 통해 아연.납.크롬.중금속이 함유된 오염물질이 그대로 지천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중류 원흥동은 구불구불 샐개천이 보여 자연하천의 평화로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수질 또한2급-3급 정도의 수질을 간직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물장구를 만류하며, 북한산 계곡으로 떠났다.
맑은 계곡물에 아이들의 동심은 마냥 들떴고, 이른 봄에 옷을 흠뻑 젖으며
맛나는 비빔밥 점심을 먹었다.
방치되고 개발되지 않는 창릉천을 생태하천 복원 가능성을 확인하며 되돌아 왔다."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3-06-14조회수1374
제 목2003년 5월 13일 새내기 회원의 날
"5월13일 신입회원 9명이 모인가운데 고양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행사가 치루어졌다.
2번째 연이어 참석하신 이대근 회원(지화대 소모임 산그늘 운영자)님이 같이 활동하는 지화대 회원2분(권충성.정인조)을 데려와 바로 회원가입을 시키기도 하였다.
일산병원에 근무하고 계신 이종석 회원님은
환경에 관심을 두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죄책감으로 회원가입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김성호 의장님의 옆집에 사는 죄(?)로 의장님의 권유에 가입하신 권영길.최문수 회원님은 넉넉한 웃음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말하는 둣 했다,
울산에서 열심히 활동하다 고양으로 지역이관을 하게된 김한숙회원은 고양지역에서의 활동도 기대되는 회원이었다.
그리고 고양환경운동연합회원들 중에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미혼 회원(김민선)
의 참석은 20대의 사회참여 무관심을 염려했던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주었다.
이 날 행사에 지화대 회원이 (이대근.이규동.권충성.정인조. 김민선) 5명이 참여 온라인 상의 모임이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날 모임이 고양시의 생태도시를 함께 고민하며, 실천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3-05-20조회수1466
제 목2003년 5월 15일 여섯 번째 여성환경지킴이 교육-곡릉천 답사

2003년 5월 15일 여섯 번째 여성환경지킴이 교육-곡릉천 답사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3-05-22조회수1829
제 목2003년 5월 10일 고봉산 습지를 다녀와서...

"일산2지구 택지개발이 예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습지보전활동을 펼쳐왔으나, 이제 착공을 얼마 남기고 있지 않은 시점에서 주택공사로 하여금 고봉산 습지지역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등장함에 따라 우리 환경연합에서는 점차 현장 활동을 활발히 해나가기로 집행위원회에서 결의한 바 있다. 현재 습지보전을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지만, 최근 습지로 들어오는 물길을 누군가가 바꿔서 습지가 건조화할 위기에 처함에 따라 시급하게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따라서, 집행위원장의 제안으로 5월 10일 습지에 물을 대기 위한 작업을 실행하기로 하였다.
지난 주 한여름 같았던 더위가 따사로운 봄을 느낄 수 있는 화창한 주말이었다. 오전 10시 중산지구의 고봉산 입구 산들마을 뒷쪽에 위치한 습지에 박평수 집행위원장, 이인현 정책위원장, 황유성 집행위원, 이치범 전의장이 먼저 도착하여 현장을 대략 둘러보고 있던 중, 정발산 고등학교에서 백금렬 선생님이 다른 선생님 한 분과 함께 학생들 40여명 이끌고 오셨다. 정발산고에는 환경활동반과 NGO활동반(? 확인필요)이 있어 지역에서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고봉산 택지개발 지구로 현장학습을 나온 것이다.
습지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면서 보전의 당위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물길을 잡는 작업을 시작하여, 박위원장, 백금렬샘, 이위원장이 약 30분 정도 작업하여 습지로 물이 들어오도록 만들었다. 이제 습지 안에 살고 있는 각 종 생물들이 숨을 제대로 고르고 살 수 있게 되었다. 습지는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때문에 습지보전을 위해서 국제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람사협약을 맺어 습지자원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01번째 가입하였다. 이런 국제적인 언급까지 하지 않아도 고봉산은 백두대간의 줄기인 한북정맥에 속하고 있어 우리나라 생태축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산이기 때문에 보전의 중요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앞으로 고봉산 뿐만 아니라 북한산에서 이어지는 생태축을 복원하는 데 고양환경운동연합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

산사명명개갬개ㄱ

푸른 자연환경을 접한다는 것은 언제나 가슴 설레이는 감흥을 가져다준다.

 

얼마 전 모든 것을 눈앞의 돈과 연관시키는 몰지각한 일부의 인간들(?)이 개명산을
망가뜨려 골프장을 만들려는 계획이 있었고, 의식이 있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철없는
계획을 백지화시켰다는 영웅적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던 나로서는 몸담고 사는 고양시의
명산인 개명산에 대한 특유의 호기심으로 이미 몇 차례 찾아왔었고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시며 흐뭇한 미소로 파랗게 물든 몸과 마음으로 귀가하곤 했었다.

 

여러번 찾아 눈에 익은 곳일지라도 산에 갈 생각에 전날 밤부터 소풍가는 아이들처럼 좌심방
우심실이 마구
박동하는 탓에 업치락 덮치락 잠을 설치는 것은 아마도 아직
철이 덜 들어서일까?

 

오늘은 어떤 풀과 나무를 볼 수 있으며, 산에 깃들여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소중한
생명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는 마음으로 덕양구청 앞으로 향했다.

 

낯익은 반가운 얼굴들과 나누는 인사는 언제나 초록빛 향기를 머금은 듯
항상 싱그럽다.

 

오후에 있을 회사 일정에 시간을 맞추려면, 답사가 끝나는 대로 바로 떠나야하기에
어쩔 수 없이 개인행동을 하기로 하고 버스가 출발하는 것을 보고는 승용차를
몰아
개명산 초입(속칭 수녀골)에 도착했다.

 

조현주 공동의장님과 항상 푸른 웃음이 일품인 박경희님이 반갑게 맞아주셨고
곧 이어 도착한 버스에서 내린 님들과 한바탕 웃음을 머금은 수다가 벌어진다.

 

길따라 오르는 중간에 다들 모여 우리를 지도해주실 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 회장님이신 한동욱 박사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만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꽃과 풀, 나무의 자연과 벗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선량한 눈빛에 크지도 않은 목소리로 조분조분 말씀하시는 모습에 빨려 들어가듯 재미있는 개명산의 식물공부가 시작되었다.

 

개명산은 종 다양성 부분에서는 오대산과 규모가 비슷하고 식물군으로 보아도
중부권에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극상림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밤나무로 식재된 숲은 개발에 노출되어 있지만 수령 3~40년 된 나무숲을 이루고
있고 극상수림에 속하는 서어나무와 신갈나무가 서식하고 있으며, 40년생된 개살구나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숲은 100년 이상된 숲으로 인정할 수 있으며 이곳은 평균 7,8등급으로 정상적으로는
개발이 불가할 것이라 한다.

 

제발,  환경에 대해서는 생태맹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무지한 역대 정치권이 정신을
차리고 환경을 파괴하는 잘못된 정책으로 후세에 큰 죄를 짓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으면...

 

길를 따라 올라가던 중, 놀란 비명 속에 바라 본 차에 깔려 죽은 듯한 무자치(꽃뱀)의
주검은 팔십년 대의 설악산 줄기의 한계령에서 필례약수로 넘어가는 비포장길을 포장하듯
널려있던 다람쥐의 주검을 떠오르게 했다.

 

차가 천천히 달릴 수밖에 없는 비포장도로에서도 이렇게 숲의 주인이었던 동물들이
깔려 죽는 데 인간의 탐욕으로 만들어 놓은 포장도로에서야 말 할 나위가 없지 않은가...

 

초입에 산길을 따라 퍼지는 마을 식물(평민식물), 극도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스트레스 내성식물(수변 ,수생식물) 풍족한 조건으로 살고 있는 산속식물(귀족식물)로
나뉘어지는 식물들에 대해 공부를 했다.

 

꼭두서니, 꿀풀, 국수나무, 엉겅퀴, 지칭개, 난티잎개암나무, 천문동, 씀바귀,
괴불주머니, 큰괭이밥, 박쥐나무, 꿩의다리, 처녀치마, 그리고 물봉선 군락지에 대한
이야기와 그 외 나의 하드용량(?)으로는 기억 할 수 없는 많은 들풀, 꽃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우리들이 이름없는
잡초라 칭했던 작은 꽃의 이름까지도 한번씩 읊어보면서 숲의 소중함을 배웠고 개명산을
지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을 분들의 노고를 새삼 다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알찬 시간이었다.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3-06-15조회수1770
제 목2003년 5월 22일 일곱 번째 여성환경지킴이 교육-개명산 답사

"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3-05-29조회수1599
제 목2003년 5월 23일 주부역사교실에서 강화도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


제목 없음





하늘을 향한 그리움,
 
참성단
전등사
찾아서...       


                                                                                              김성호
 상임의장


이른 9시 40분.


백석역에 모인 역사교실의 정예멤버 5명과 함께 강화도를 향해 설레는 출발을
했다. 김포를 지나 새로 개통된 초지대교를 지나면서 비릿한 바다내음에 한껏 심호흡을
했다.


10시 50분 경 마니산입구에 도착한 우리는 1시간을 예상하고 힘찬 걸음으로 참성단을
향했다. 안동에서 수학여행 온 중학생 무리가 먼지를 일으키며 온갖 표정들로 길목을
난장으로 만들고 있었고...


가마솥 뚜껑이 가마솥에 들어갔다는 설악산의 무시무시한 얘기로 힘든 것을 잊으면서
우리가 참성단에 도착한 것은 11시 35분으로 우리는 45분만에 등정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제단의 사각은 땅을 의미하고 제단을 두르고 있는 원형의 성은 하늘을 뜻하며
삼각의 산은 인간을 이름함이니 원방각 삼위일체의 하늘사상이 바로 이곳 참성단에
있었다. 일찍이 강화도와는 또 다른 섬이었던 마니산(머릿산)이 조선 중기의 간척사업으로
강화도와 이어진 후로 그 신비함이 많이 사라지긴 하였지만 단군이 스스로 올라 배달환웅을
기리며 하늘제사를 지냈던 이곳 머릿산은 몇 번을 와도 작금의 현실을 대비할 때
숙연함이 더한다.


바쁜 일정으로 오래 머물지 못하고 산을 내려온 우리는 12시 40분에 정족산 전등사에
도착했다.


무지무지 비싼 입장료(1800원)를 지불하고 남문을 들어선 우리는 우선 허기진
내장을 채우기로 했다. 주먹밥에 상추쌈에 잡곡밥과 하얀 이밥(?)까지 푸짐한 들놀이
식사를 마친 후 전등사를 향했다.


다른 고찰과는 달리 일주문과 천왕문과 해탈문 등 삼문이 생략된 전등사는 고색을
띤 대조루만이 쓸쓸히 관광객을 맞이했다. 밀물과 썰물 조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 대조루라 이름하였던 명루는 이제 불교용품상점으로 몇 푼 안 되는 관광수입을
위한 점포로 타락하고 말았다.

우삼전오체투지예법(右三轉五體投地禮法)의 전통적인 불교의 예법이 한낱 삼배의
예로 전격스러워진 오늘이지만 대웅전의 보개는 뒷벽으로부터 세 자 이상 떨어져
석가모니의 우주관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극락세계를 구현한 대웅보전의
내부 장엄은 삼국시대의 그것으로 고색창연한 맛과 멋스러움이 고스란히 보전되고
있으니 시공을 초월한 해탈의 아름다움을 우리 조상들처럼 이렇듯 화려하게 표현한
예가 또 있을까?

 

미래불의 하나인 약사여래를 돌아보고 지장보살의 한 없는 지옥중생을 제도하고자는
원력앞에 머리숙인 우리는 음통과 종유로 멋스러운 우리의 전통 종과 밋밋한 중국종을
비교해 보는 것으로 전등사와 작별을 했다.

 

삼랑성은 정족산을 두르고 있는 석성을 일컬음이다.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정족산성은 고양시의 정발산에 붙여진 정(鼎)자와 같은 정자로 풍수적으로 의미 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20세기 말에 돈들여 보수한 산성의 일부는 차라리 그냥 두었었으면
할 정도로 엉망이었다. 단군은 왜 이곳에 성을 쌓으라고 했을까? 아마도 머릿산의
참성단을 보호하려는 의미였지 않았을까? 숙제를 안고 정족산성을 떠났다.

 

화정역에 도착한 시간은 늦은 4시 13분. 세 분을 내려드리고 신원당에 사시는
두 분을 모시고 원당역에 도착함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찼던 역사교실의 답사기행은
막을 내렸다.

 

차량의 속도계기판이 고장난 이유로 모범운전을 하지 못하고 공포와 스릴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3-05-30조회수1425
제 목2003년 5월 25일 '새만금 갯벌의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범종교인 기도회 및 시민촉구대회'

"

공동의장


""새만금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입니다.""


""파괴를 멈추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하소서.""


""참회의 일배 평화의 일배 생명의 일배로 미물 곤충까지도 공생해야 하는 생명의 원리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새만금 갯벌은 생명존중과 평화의 가치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커다란 울림입니다.""


 5월 25일 오후 2시 여의도시민공원, 종교인들의 처절한 고백은 계속되었습니다. '삼보일배 순례단을 환영하는 범종교인 기도회 및 새만금
간척사업중단을 촉구하는 시민대회'에 고양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동참했습니다.


갤듯말듯  시나브로 내리는 빗방울로 날씨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12시 화정역에 모인 회원들은 여의도행 좌석버스를 타고  1시쯤 여의도 시민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이종석 회원가족, 이인현 정책위원장 가족,
박평수 집행위원장 가족, 황유성, 박경석 집행위원, 조현주 의장, 이현옥 간사 등 15명이 동행했고, 현장에서 이치범 전의장, 김성호 의장, 김달수.
김혜련 시의원, 김한숙 회원가족이 합류했습니다.


여의도 시민공원에 들어섰을 때 고양환경련 깃발이 유난히 돋보였습니다.


오후 2시, 시민공원에는  각 시민단체, 종교단체, 각지에서 몰려온 환경련 식구들 그리고  전북도민들과 시민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종교인들의 고백과 결단에 이어 시민단체들에서 결의문을 낭독하자 식장안은 숙연해졌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 사랑 전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어린이 합창단의 노랫소리에 눈시울을 붉히는 시민들,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1시간 여 지나 문규현 신부님, 수경스님, 이희운 목사님, 김경일 교무님 네 분이 식장에 들어섰을 때, 시민들은 참회와 격려, 사랑의 박수를
들려드렸습니다.


네분을 앞세우고 국회의사당 앞까지  삼보일배가 시작되었고, 한 점 한 점 떨어지는 빗줄기는 너무나 안타까운 우리들의 마음을 아는지 끊어질듯
말듯 계속되었습니다. 김성호 의장과 박평수 집행위원장이 삼보일배에 합류했고, 이현옥 간사도 뒤를 따랐습니다. 삼보일배 내내 우리들은 가슴이
떨리고 아득하기만 했습니다.


아, 그러나 그곳에도 오월의 푸르름은 힘차게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녹색은 희망이며 그리움을 견디게 하는 힘'입니다.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온갖 미생물조차도 더불어 살고자 하는 사무치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견디어 내야합니다.


동참해주신 회원 여러분, 또한 마음으로 동참하신 회원 모두에게 호소합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시청 앞을 기억합시다.


참회의 일배
평화의 일배 생명의 일배에 모두 동참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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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3-06-02조회수1879
제 목2003년 5월 29일 여덟 번째 여성환경지킴이 교육-고봉산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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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3-06-01조회수1407
제 목2003년 5월 31일 새만금사업 중단 촉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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