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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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11:57
| 작성자 | 사무국 | 작성일 | 2005-08-04 | 조회수 | 1776 |
| 제 목 |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 ||||
| "1. 습지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습지의 개념> * 습지는 염수, 다수 또는 기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 습지는 지구의 수많은 화학. 물리 및 유전인자의 원천이며, 이를 저장하고 변화시키는 산실로서, 지구상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자연생태계의 하나입니다. 습지의 중요성 * 최근 습지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것은 습지가 제공하는 다음과 같은 생태적 기능이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습지는 조류, 어류,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등 각종 야생동물의 서식처를 제공합니다. 2) 생태계가 다양하고 풍부하여 어업과 수산업 등 경제적 가치가 큽니다.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 어획고의 2/3이상이 해안과 내륙습지 이용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3) 유수속의 침전물과 유기물을 자연적으로 정화시켜 줍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습지를 “자연의 콩팥”이라고도 말합니다. 4) 지표수와 지하수의 저장 및 충전을 통해 유량을 조절하므로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완충작용을 합니다. 5) 우수한 경관을 제공하여 자연교육, 생태관광, 레크레이션 및 각종 연구 활동을 위한 장소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2. 습지보호지역은 무엇이고 왜 지정하나요? * 습지 중에서 생태적, 환경적으로 우수하여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습지보전법>은 다음과 같은 지역을 특별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1) 자연 상태가 원시성을 우지하고 있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2) 희귀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이 서식. 도래하는 지역 3) 특이한 경관적 ․ 지형적 또는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 * 우리나라는 현재 15개의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 내륙습지 10개 지역은 환경부장관이 지정하였으며, 환경부장관 지정 낙동강하구(부산 사하구), 대암산용늪(강원 인제군), 우포늪(경남 창녕군), 무제치늪(울산 울주군), 물영아리오름(제주, 남제주군), 화엄늪(경남 양산시), 신불산고산습지(경남 양산시), 두웅습지(충남 태안군), 담양습지(전남 담양군), 신안장도습지(전남 신안군) . 연안습지 5개 지역은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장관 지정 무안갯벌(전남 무안군), 진도갯벌(전남 진도군), 순천만갯벌(전남 순천시), 보성벌교갯벌(전남 보성군), 옹진장봉도갯벌(인천 옹진군) 3. 한강하구의 생태적 의미와 습지보호의 가치는? * 정부는 전국 주요 하구역 생태계 정밀조사의 일환으로 한강 하구역에 대한 조사를 2004.2 - 2004. 12월 동안 실시하였습니다. * 그 결과 한강 하구역은 1) 자갈, 모래, 벌 등 자연지형과 버드나무군락, 갈대군락, 농지 등을 형성하고 있는 대규모의 습지와 저어새의 산란지인 유도 등이 분포하며 - 한강하구지역의 습지 : 장항습지, 산남습지, 시암리습지 등 2) 이러한 습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태계가 발달해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밝혀졌습니다. - 저어새. 매. 흰꼬리수리. 재두루미 등의 희귀 철새, 삵. 고라니. 멧돼지 등의 포유류, 맹꽁이, 금개구리 등의 양서. 파충류, 붉은발 말똥게, 밀새우, 참게, 각시새우 등 무척추동물 서식 3) 특히, 한강하구에는 저어새, 매 등 멸종 위기종 1급이 4종, 재두루미. 개리 등 멸종 위기종 2급이 22종 서식하는 등 보전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화 더불어 한강하구는 수도권에 인접하여 인근 주민들의 생태체험 및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 이러한 소중한 습지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하게 물려주기 위하여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 <습지보호지역>은 어떤 범위 내에서 지정하나요? * <습지보호지역>은 습지 중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합니다. .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할 때는 시. 도지사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은 후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며, . 필요한 경우에는 공청회 등을 개최하게 됩니다. * 그동안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2004년 국립환경연구원을 중심으로 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하였고 .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생태전문가,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등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지정범위 설정을 위한 현지조사(05.1월)를 실시하였습니다. * 조사 결과 “신곡수중보에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북장곶 돈대” 구간의 하천제방 또는 철책선 안쪽(길이 43.5km, 면적 76.7㎢)은 생태적으로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 하천제방 바깥의 주변지역은 대부분 농경지로서 민간소유의 사유지이므로 ‘습지보호지역’ 또는 ‘습지주변관리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5. 한강하구를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은 있나요? * 한강하구는 수도권에 인접한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관광(Eco-Tourism)의 명소로 발전시킬 경우 도시민의 생태체험 및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따라서 철새탐조시설 등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를 한강하구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생태관광을 활성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자연학습시설 : 현장 위주의 환경교육을 위한 동.식물 전시관, 교육관, 환경교육센터 등 . 생태탐방시설 : 자연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 야생조소탐사대, 자연관찰로 등 *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람사습지로 등록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전지역 등으로 지정되도록 추진하여 한강하루를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