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고양시 환경 10대 뉴스

관리자 0 5,279 2017.01.05 17:38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5-01-03조회수1925
제 목2004년 고양시 환경 10대 뉴스
"<2004년 고양시 환경 10대 뉴스>

1.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환경부 발표
전국 4대강 중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자연하구이며 기수역 생태계가 살아 있는 한강하구를 내년 상반기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이 지역은 겨울철새의 휴식지이며 재두루미,저어새, 개리등 세계적으로 보호되는 희귀조류들의 서식지이며, 버드나무 군락이
살아있는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이다.
그러나 제2자유로건설계획, 일산대교 건설 등 난개발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를
한강하구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보존해야 한다.

2. 개명산 주변 68만여평 생태보전지구 지정을 위해 추진
서어나무,단풍나무, 삼지구엽초,참나무,개암나무,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도롱뇽,버들치,옆새우 등 생태계의 보고인 개명산을 생태보존지구지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했다.
고양시, 고양환경운동연합,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모두의 노력으로 생태계가 살아있는 개명산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한다.

3. 고양시, 시민단체 골프장 건설 및 증설에 대한 반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규제가 완화되는 것을 틈타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한양컨트리클럽의 증설계획과 일산구 산황동 대중골프장신설계획이 신청되었다.
고양환경운동연합과 시민단체에서는 환경보전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에 역행하는 정책에 반대하고 소중한 문화재인 서삼릉의 훼손과 고양시의 마지막 남은 산황동의 숲을 지키기 위해 골프장 증,건설반대의견서를 건교부에 제출,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중이라는 회신을 받은 상태이다.

4.덕양구 화정동, 초등학교 신축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
과밀학급으로 고생하고 있는 덕양구 화정동 주민들은 초등학교신축위원회를 구성, 고양경찰서 뒤편 공공부지 3,300여평에 초등학교신축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토지공사와 고양시는 절차상 먼저 들어선 상업시설 때문에 학교용지 지정에 난색을 표시하였으며 현재 고양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지용도변경을 심의,2005년 새해에 재심의 예정이다.

5.곡릉천 오염 심각, 고양시 관리소홀 드러나다
곡릉천변 필리핀참전비앞 공터에서는 고양환경운동연합의 여러번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되던 노면청소차의 세차,슬러지방치 등 불법행위가 언론보도 되고 도 모자라 곡릉천에서 50여m도 떨어져 있지 않은 축사에서 불이 나 죽은 돼지를 매립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사실상 고양시의 관련부서에서 처리시설의 부재등을 이유로 불법매립을 주도하였으며 언론보도 이후 처리방법을 모색, 비료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6.제2자유로 건설계획 주민공청회 무산!
제2자유로 건설과 관련 일산 신도시 대화동 주민들은 일부 노선 변경 등을 요구하며 반발, 두번의 공청회가 무산되었다.
고양환경운동연합은 제2자유로건설반대,성명서를 통해,제2자유로가 건설 된다할지라도 이미 과포화상태인 서울시의 진입은 어려우며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도로건설만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대안으로 경전철 건설등을 요구했다.

7.지축-효자간 도로개설 사업계획의 부적정한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에 대한 감사청구
지축-효자간 도로개설 계획에 대해 2003년 12월 24일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도시계획실시인가처분취소를 받았으며 광역도로건설로 인해 항소 취하한 고양시를 예산낭비(설계비,용역비등 약 2억 9천만원),개인의 이권개입 의심등을 이유로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는 감사청구했다.

8.건축폐기물 선별토사 환경오염 심각
건축폐기물재활용업체에서 나온 시멘트 성분이 다량 함유 된 선별토사가 농지에 마구 매립되고 있어 지하수 및 토양 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농지의성토,복토로 사용하여도 합법적이라는 이유로 업체에서는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고 불법행위가 계속되고있다.
실제로 선별토사로 매립한 곳에서 채취한 수시료는 강알칼리성분을 나타냈고 그 농지에서는 농작물이 자랄 수 없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는 환경부에서 입법예고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시행안(안)'에 의견을 제시하여""농지개량을 위한 성토의 경우 농지법 시행령 제3조의 2규정에 적합한 경우에 해당한다""는 조항을 추가하였다.

9. 수자원공사와 고양시의 경의선 철로변(백석동~일산역) 녹지훼손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롭게 태기개발이 되는 파주시 및 경기북부일원의 부족한 용수문제를 조기에 해결한다는 계획 아래 고양시민들과 함께 살아온 소중한 녹지공간( 총길이 5.2km중 녹지 4.8km구간)을 파헤쳐 관로를 매설하였다.
10년간 뿌리를 내리고 자라던 잔디가 걷히고 약2만주 이상의 교목과 관목이 가식장으로 옮겨 심어졌지만 70%이상 고사상태였다.
애초 수자원공사에서는 도로쪽으로 관로매설을 요구했지만 교통체증을 이유로 고양시는 녹지쪽으로 공사허가를 내렸다고한다.


10.삼송택지개발지구지정
2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삼송신도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 될 전망이다.
지구지정에 앞서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는 바람직한 삼송동 택지개발을 위한 방향 설정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상대적으로 보상가가 비싼 주택밀집지역은 실제 개발이 절실하지만 개발계획에서 빠져있고 농지 및 녹지등만을 지구 계획에 넣은 것에 반발한 주민들의 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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