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동 보행권 확보를 위한 원탁토론회

관리자 0 5,921 2017.01.05 16:39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4-06-21조회수1656
제 목화정동 보행권 확보를 위한 원탁토론회
"2004년 6월 11일 오전 11시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덕양구청장을 비롯한 관련부서장들과 고양경찰서,덕양구보건소등 관계공무원과 화정동 상가 업주들, 그리고 고양환경운동연합의 박평수 집행위원장, 김미영 간사, 화정동초등학교신축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윤석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정동 보행권 문제 해결을 위한 원탁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은 고양시의 쾌적한 보행권확보를 위해 1차로 화정동 보행자도로를 시범지역으로 정해 모범적인 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 활동과 더불어 관련기관에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였습니다.

간헐적으로 이루어지는 지도,단속만으로는 근원적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원탁회의를 통하여 고양시, 덕양구청, 고양경찰서 등 관계기관들과 상가 업주,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문제 해결의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제안을 관련기관에 제시한 결과, 원탁토론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자리에 참석한 고양시안마협회 회장은 불법업소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 대회를 열 예정이라며 협회에서 솔선하여 불법입간판을 거리에 내놓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마구잡이로 뿌려지는 광고전단지 또한 자율적인 강력한 규제를 통해 거리에 뿌려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역할의 미미함을 지적받았던 고양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도 향후, 야간단속등을 통해 불법광고와 불법주차단속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며 모범적이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적극 협조 하기로 하였습니다.

덕양구청 도시정비과에서는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 제안한 쾌적하고 안전하게 보행자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도와 만나는 곳에 불법주정차 근절과 운전자의 주의를 강조하기 위한 보행자도로임을 표시하는 도색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원탁 토론회를 통해 민,관 시민단체 모두들 한마음이 되어 진정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였으며 이자리에서 약속한 부분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수행한다면 화정동은 오래오래 살고싶은 동네가 될것이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거리로 태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에서는 불법주정차와 거리에 테이블과 의자를 내놓고 노상영업을 하는 생맥주집과 편의점 등, 단속의 손길이 닿지 않는 시간을 이용하여 슬그머니 내놓는 불법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화정동 보행자도로가 설계된 그대로, 보행자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권리를 되찾을 때까지 관련기관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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