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63~367

관리자 0 6,106 2017.01.07 20:35
36720100410 어린이환경지킴이-공릉천에 다녀왔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2010-04-121110
366서울YMCA 정문 앞 집회를 다녀왔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2010-04-071016
36520100321 환경지킴이발대식 및 물의날 행사 고양환경운동연합2010-03-222001
36420100130 고양환경연합 제12차총회를 마치고... 고양환경연합2010-03-052066
363"20100123 연천,철원에 다녀왔습니다~" 고양환경연합2010-01-242431
작성자고양환경연합작성일2010-01-24조회수2431
제 목"20100123 연천,철원에 다녀왔습니다~"

"『2010년을 맞이하고 첫번째 철새탐방을 다녀온 곳은 연천, 철원.

7시 40분.조금씩 날이 밝아지기 시작할 무렵 일산동구청에서 출발한 우리들.
추운 날씨에 온몸을 꽁꽁 싸매고 먼거리를 가는 만큼,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먼저 전곡리 구석기선사유적지로 향했다.
9시가 다 되어 도착한 유적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유적지를 둘러보기도 하였다. 여기저기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는 지게들도 보이고, 구석기 시대의 움집도 보이고, 조금은 추워보이는 모습의 동상들도 눈에 띄었다.
제설작업으로 눈을 볼 수 없는 시내와는 달리 눈들이 소복히 쌓여있는 곳 사이로 토끼한마리가 보인다. 사람들과 마주하는게 익숙한지 우리들에게는 관심도 없는 듯 가까이 다가가도 저 할일만 하고 있다. 한참을 가까이 다가가고 나서야 조금 움찔거리며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전곡리 선사유적관, 토층전시관에서 다양한 석기류들과 석기류를 발굴하는 작업을 했던 사람들이 쓴 일지들도 볼 수 있었다. 길목마다 놓인 채집, 수렵, 어로활동모습을 재현한 동상들이 눈에 띄었다.

9시 30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전곡읍 은대리 물거미서식지에 도착했다.
물거미는 보지못하고 바깥에 있는 안내표지판 밖에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많은 개체수의 물거미들이 모여서 사는 곳도 있다는 것을 알고, 물거미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안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었던것 같다.

태풍전망대로 향하는 길. 제일먼저 두루미류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고 하자 저마다 눈에 불을 켜고 주변을 살핀다. 빙애여울에 다다를 쯤, 여기저기서 ""두루미다!"" 라며 외친다. 제일먼저 외친 3명에게 소정의 상품이 돌아가고.. 다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빙애여울에 멋지게 줄지어 서있는 두루미들을 보았다. 대략 30마리정도. 저마다 세어본 숫자가 달라서 누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태풍전망대에 도착. 먼저 처음 와본 PX를 구경도 하고 저마다 간식을 하나씩 사들고 나왔다.
태풍전망대에 오르니, 군인이 주변지리등에 대해 설명해준다.
바로앞으로 보이는 S자모양의 강은 임진강. 강원도 원산의 두류산에서 발원하여 필승교를 지나 한탄강에 합류해 서해로 흘러간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남방한계선이라고도 불리는 최전방경계선.
휴전선은 실제로는 철책이 없고 말뚝만 박혀있다고 한다.
베티고지, 노리고지, 용소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밖으로 나와 필드스코프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멀리에 두루미들이 보이고, 머리위로는 독수리 한마리가 왔다갔다 한다.

11시30분 나오는 길에 빙애여울에 잠시 멈췄다. 독수리 여섯마리가 날고 있고, 고라니 두마리가 뛰어간다. 아까는 그냥 지나쳤던 두루미들을 필드스코프로 한번씩 보았다.
'빙애여울'. 방문할 때마다 어김없이 많은 수의 두루미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두루미들이 단지 우리들에게 보여지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빙애여울은 두루미들이 휴식하고 잠을 자기에 상당히 적합한 곳인 것이다. 그런 빙애여울이 군남홍수조절지건설로 인해 사라지게 될 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면 두루미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다음번에 왔을 때는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모두들 한번씩 더 빙애여울을, 두루미들을, 보고 버스에 올랐다.

점심을 먹고 철원에 가는길에 잠시 신탄리역에 들렀다. 서울과 원산을 1시간마다 오가는 경원선이 있는 곳이다. 남한의 최북단 종착역. 북한과 이어지지 못하고 끊겨버린 분단국의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다.

철원으로 향했다. 삽슬봉, 아이스크림고지 등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곳. 삽슬봉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철원에 들어서면서 보았던 많은 재두루미들과 두루미들이 한눈에 보인다. 워낙 넓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저마다 짝을 지어 두루미의 개체수를 세어보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오두산통일전망대에 도착하니 3시 30분. 통일전망대에서 박제되어있는 독수리, 족제비, 수리부엉이 등을 보고 전시관을 한번 둘러보고 두루미전시관으로 향했다. 두루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새들이 박제되어 있었는데, 마치 모두 살아있는 듯한 모습들이었다.

4시 50분. 토교저수지에 도착. 저 멀리 청둥오리등이 줄지어 있고, 두루미와 재두루미들이 보였다. 아쉽게도 독수리는 보지 못했다. 다음번에 독수리를 보러 또한번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버스에 올랐다. 』

돌아오는 버스안, 도착할 때쯤 송병현학생이 그랬죠? ""12시간을 함께했네요.""*^^*
춥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하루의 반을 함께했던 만큼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함께 보았던 아름다운 풍경들과, 재두루미, 두루미들을 기억하나요? 앞으로 언제까지 우리가 그들을 볼 수 있을 까요?
다음번엔 사라져 볼 수 없을 지도 보르는 '빙애여울'처럼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항상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들도 이땅의 주인임을 기억하며 살아갔으면 합니다.

모두들 마지막까지 즐겁게 함께해줘서 고마웠고요,
다음번엔 더 많은 것들을 보았으면 좋겠네요~*^^*
'자유게시판'에 다녀온 소감을 올려주세요~~*^^*"                 

 

 

작성자고양환경연합작성일2010-03-05조회수2066
제 목20100130 고양환경연합 제12차총회를 마치고...

"2010년 1월 30일 덕양구청. 고양환경운동연합이 제12차 총회를 가졌습니다.
2009년 동안 활동했던 사진들을 보고, 내용을 전하고, 2010년도에 진행해야 할 활동이나 사업들에 대해서 논의해보고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열심히 활동했던 환경지킴이들에게 수료증과 상장을 주고, 새로 임원이 된 분들을 소개하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2009년 한해동안 뒤에서 지켜봐주시고, 후원해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내시어 총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2010년 올해에는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하고, 환경보전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10-03-22조회수2001
제 목20100321 환경지킴이발대식 및 물의날 행사

"2010년 3월 21일(일).오전10시. 벽제친환경사업소에 모인 어린이환경지킴이, 청소년환경지킴이, 환경지킴이 그리고 학부모님들.

2009년도에 함께 활동했던, 그리고 2010년도에도 함께 할동 할 1기환경지킴이들과 2010년도에 새로이 함께 활동하게 된 2기 환경지킴이들이 모였습니다.

절반 정도밖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어느 새 좌석은 꽉 찼네요~*^^*
환경지킴이들과 1기청소년환경지킴이들의 도움을 받아 각 지킴이들에게 명찰을 나눠주고 오늘의 행사 일정들과 올해 활동할 일정표를 나누어주었습니다.
(도와준 지킴이분들!! 고맙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고 박평수집행위원장님의 사회로 오늘의 행사는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의례를 하고 사회자의 개회사에 이어
공동의장이신 안경신님께서 인사말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 박수택님의 축사가 이어지고....
나이가 제일 어린 어린이환경지킴이 두명에게 책을 한권 선물하신 박수택감사님~ 초등학교 2학년인 구비단, 임형준어린이가 받았네요~축하해요~*^^*
(너무 부러운 마음에 바라보다 사진찍는 걸 잊어버렸네요ㅠㅠ 혹시 찍은 사진있으면 메일로 보내주세요~~*^^*)

이어 자문위원이신 권오중님의 한 말씀~*^^*

그리고 2009년동안 활동했던 환경지킴이들의 모습을 담은 슬라이드쇼~
햇빛때문에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지만..슬라이드쇼안에 담긴 1기환경지킴이들의 모습에 여기저기서 이름을 외치는 모습들~
저는 주로 사진을 찍느라 아쉽게도 제 모습은 별로 없네요...ㅠㅠ

이어 환경지킴이결의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환경지킴이 김민정, 고등부환경지킴이 김혜령, 중등부환경지킴이 김영선 박진성, 어린이환경지킴이 박우주 의 낭독이 차례로 이어지고, 2009년도에 열심히 활동했던 세명의 청소년(고)환경지킴이들이 상을 받았습니다. 축하해요~~*^^*
이어 청소년(고)환경지킴이 손기봉의 물의날선언문을 낭독이 있었습니다.
이를 끝으로 내부행사를 마쳤습니다.

밖으로 나와 다같이 사진을 찍고 공릉천레져명소화사업으로 파괴될 위기에 처한 공릉천주변을 함께 걸어보았습니다.
공릉천레져명소화사업을 중단하라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다시 벽제친환경사업소로 돌아와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환경지킴이여러분!! 올한해 빠지지 말고 열심히 활동해서 내년도 이맘때쯤 뒤돌아 봤을 때 적어도 후회되지는 않는 한해였으면 합니다.

본격적인 활동은 4월부터 입니다~!!
4월에 다시 만나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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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10-04-07조회수1016
제 목서울YMCA 정문 앞 집회를 다녀왔습니다.
"모처럼의 서울나들이였습니다.

회의로 인해 혼자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길 건너 반가운 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 집회를 하고 있는 어머니들의 뒷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역시 서울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를 다니고 있더군요.

다니는 분들이 관심있게 들여다봅니다.
이것 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서울YMCA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초등학교 옆 골프연습장 설립은 잘못된 것이라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구호를 외쳤습니다.
""초등학교 바로 옆에 골프연습장 웬말이냐! 서울YMCA는 각성하라!!!""
""서울YMCA는 회개하고 골프연습장 공사 중단하라!!!""

어떤 멋진 신사분이 오시더니 피켓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알고보니 종로2가 근처 직장을 다니시는 하늘마을 주민이셨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힘을 보태러 일부러 오셨다고 합니다.
이런 힘들이 모여 반드시 되먹지 못한 서울YMCA의 골프연습장 계획을 백지화 시킬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관계로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앞으로 이곳에서 집회도 하고 서명운동도 동시에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서울YMCA 직원들이 마음대로 사진도 찍고 동영상을 찍는 것이 갈등이 되기도 하고 서울YMCA 회의실에서 미팅을 하던 중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자 부회장님과 총무부장님, 기획부장님께서 대화를 할 수 없다며 황급히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무엇이 그리 떳떳치 못한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애많이 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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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10-04-12조회수1110
제 목20100410 어린이환경지킴이-공릉천에 다녀왔습니다.
"2010년 4월 10일 9시 30분. 덕양구청에 모인 어린이환경지킴이들.
오늘은 공릉천에서 생태놀이를 하는 날입니다.
2010년들어 첫번째 모임이라 더 설레고 기대되었던 날이었어요~
오늘의 수업은 환경지킴이인 구인숙선생님께서 진행하셨어요*^^*

공릉천 신원교앞에 내린 우리들은 공릉천을 보며 걸어내려 갔습니다.
아이들이 손에 무언가를 하나씩 들고 나타났습니다.
쥐방울덩굴의 열매네요~*^^*
구인숙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다시 공릉천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노~란 개나리들이 길가에 피어있습니다.
개나리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구인숙 선생님.
돋보기와 루페로 개나리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기도 합니다.

더 걸어 내려가다보니 공릉천에 쇠백로가 보입니다.
쌍안경으로 쇠백로를 자세히 살펴보고, 도감을 꺼내 비교해보았습니다.

공릉천가까이로 내려가 생태놀이를 하였습니다.
구인숙선생님이 내준 종이에는 아홉가지가 적혀있었어요.
그 아홉가지에 해당하는 식물들을 찾아오는 놀이였는데요~
하트나 별모양의 식물찾아오기, 내가 좋아하는 식물찾아오기, 사람이 다녀간 흔적, 하천에 중요한 것, 하천에 필요하지 않은 것 등 아홉가지를 찾아내기 위해 모두 흩어졌습니다.
각자 혹은 둘셋씩 다니며 저마다 찾아내고...
다시 한자리로 모였습니다.
큰 천을 깔고 그 위에 하나씩 자신들이 발견한 것들을 꺼내며 누가 무엇을 가져왔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다시 신원교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옆에 있는 공터에서 황사에 관한 놀이를 하였습니다.
우선 세명이 나무가 되어 한줄로 서고 나머지 아이들은 먼지, 황사가 됩니다.
그리고 황사역할인 아이들이 나무사이를 지나갑니다.
나무에 닿은 황사는 나무가 되어 나무옆으로 서고, 그렇게 하나 둘씩 나무가 늘어갑니다. 끝으로 남은 3~4명의 황사와 7~8명의 나무.
황사는 더이상 나무사이를 지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나무들을 많이 심으면, 봄마다 우리나라를 뒤덮는 황사를 더 많이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무의 소중함을 놀이를 통해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환경지킴이 여러분~!! 오늘 즐거웠나요?
놀이를 통해 많은것을 배운 시간이었던것 같애요*^^*
자유게시판에 다녀온 소감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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