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93~300

관리자 0 6,061 2017.01.07 18:10
3002009년 5월 4일 경인운하도둑기공식 규탄기자회견 고양환경...2009-06-061027
299생태적인 논습지를 만들기 위한 장항습지 모판만들기 자원... 고양환경...2009-05-121463
298청소년환경지킴이-장항습지에 가다. 말똥게와 펄콩게 모니... 청소년환...2009-04-141569
297환경지킴이 두번째 모임(경인운하구간을 둘러보다) 환경지킴...2009-04-111232
296청소년환경지킴이-공릉천을 다녀왔습니다. 청소년환...2009-04-021376
295환경지킴이 첫번째 모임(개명산의 봄을 모니터링...) 환경연합...2009-03-311514
294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사무국2009-03-231282
293네번째 곡릉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사무국2009-02-231313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9-02-23조회수1313
제 목네번째 곡릉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월 21일 토요일, 네번째 공릉천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고양시 구간 신원교를 지나 필리핀 참전비 건너편에 도착하기전 흰빰검둥오리와 쇠오리, 비오리가 우리 일행을 맞이합니다. 그곳에서 조금만 밑으로 내려가면 고양시에서 생태공원으로 조성을 한다고 하는 곳이 나옵니다. 도대체 어떤 그림으로 생태공원을 만든다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자체가 훌륭한 생태공원인데 싶습니다. 자전거도로가 시작된다는 대자천 합류부에는 꼬마물떼새와 깝작도요와 까마귀가 바쁘게 먹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원당교를 지나자 논병아리들이 연신 잠수하여 물질을 해댑니다. 하천 밖에는 콩새와 밀화부리, 큰부리밀화부리가 떼로 몰려다닙니다. 제2벽제교를 지나며 대백로와 왜가리들이 대규모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은 투어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자전거도로가 양쪽으로 둑안에 만들어질 예정이란 설명과 이곳을 찾아온 철새들이 서식하는 데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에 모두가 탄식을 합니다. 야생동물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정녕없는 것일까를 고민해봅니다. 지영교를 지나 벽제친환경사업소에서 지난 주에 보았던 원앙을 또 볼 수 있을까 기대해보았으나 원앙은 없고 비오리와 청둥오리, 흰빰검둥오리, 대백로와 왜가리가 눈에 띕니다. 파주구간에 들어서서 한숨들이 더 터져나옵니다. 거의 전체구간에서 자연생태에 대한 고민이 전혀없는 막개발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공릉천하구에서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가족이 날아올랐습니다. 날아가는 뒷모습이 안타까웠지만 다시금 공릉천의 올바른 이용과 보존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하는 하루였습니다"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9-03-23조회수1282
제 목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거행하였습니다.

"3월 22일 10시,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UN이 정한 물의 날을 맞아 환경지킴이와 청소년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공릉천 변에 소재하는 벽제친환경사업소 1층 홀에서 거행하였습니다. 일반회원, 가족회원, 청소년 회원들을 중심으로 3월 초부터 공고를 통해 기존 활동해오던 환경지킴이와 중, 고생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환경지킴이를 발족하였습니다. 15명으로 구성된 ""1기 환경지킴이""와 32명으로 구성된 ""1기 청소년환경지킴이""를 비롯하여 60여 명의 회원님들이 함께 진행한 발대식은 이치범 고문님의 격려사와 박수택 지도위원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향후 활동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김미영 회원님의 ""미래세대를 위해 어머니 품처럼 넉넉하고 따뜻한 환경보전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알리는 환경지킴이 선언문 낭독이 있었습니다. 이어 ""우리들의 첫걸음이 우리 지역의 환경을 보전하고 가꾸어 나가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라는 내용의 선언문 낭독이 박상희 양으로부터 있었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 단체사진 촬영 후 사업소의 문앞에 있는 공릉천에서 잠시 탐조의 시간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환경지킴이의 발족을 축하하기 위한 천연기념물 323호인 황조롱이의 멋진 정지비행의 모습에서 앞으로 멋진 활동을 예견할 수 있었습니다. 환경지킴이 활동이 힘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환경연합작성일2009-03-31조회수1514
제 목환경지킴이 첫번째 모임(개명산의 봄을 모니터링...)

발대식 이후 첫 번째 환경지킴이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덕양구청을 출발한 지킴이들은 월산대군 묘와 신도비가 있는 습지에 먼저 잠시 들러 한국산개구리가 산란한 알과 부화된 올챙이를 관찰하였습니다. 곧 개명산 수녀골에서 먼저 도착한 지킴이들과 만나 본격적인 개명산의 봄을 만끽하였습니다. 초입에서 만난 '선충류'라고만 알려진 긴 철사같은 '연가시 '는 지킴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할 만큼 호기심을 유발하였습니다. 사마귀같은 곤충에 기생하다가 그 곤충의 뇌에 작용하여 물로 유도하여 빠져죽게 한 후 몸을 뚫고 밖으로 나온다는 연가시 벌레의 생태는 정말 궁금한 것 투성이랍니다. 무수히 많은 계곡산개구리의 알과 도롱뇽 알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이렇게 우수한 생태를 가지고 있는 개명산에 골프장 건설이라는 끔찍한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환경지킴이들은 든든한 환경운동연합 회원님들과 함께 이 아름다운 개명산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작성자청소년환경지킴이작성일2009-04-02조회수1376
제 목청소년환경지킴이-공릉천을 다녀왔습니다.

"2009년 3월 28일. 청소년환경지킴이 첫번째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덕양구청과 일산동구청에 모여 버스를 타고 공릉천 하구가 있는 파주 송촌리로 향했습니다. 아직도 차가운 꽃샘바람이 불었지만 하늘은 맑고 높고 활동을 하기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공릉천 하구가 내려다보이는 검단산에 도착하여 통일전망대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교하(交河)라 이름이 붙었다는 내력과 재두루미들의 서식처로 천연기념물 250호가 된 시암리 습지를 조망하였습니다. 봉일천교에서 공릉천을 거슬러 올라 흰빰검둥오리, 청둥오리, 왜가리, 대백로, 쇠백로를 탐조하고 드디어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많은 원앙을 본 것은 처음이라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답니다. 신원교에 도착해서는 이미 우리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탐어동호회 분들과 만나 물가로 내려가 잡은 물고기를 보고 잠깐 설명을 들었지만 우리들의 왕성한 지적욕구(?)를 채우기에 넘 부족한 것이라 다음 기회에 우리가 직접 어류를 채집하여 관찰하기로 하였습니다. 시장을 무기로 된장찌게 점심을 맛나게 먹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4월 11일에 또 만나요.~~"

작성자환경지킴이작성일2009-04-11조회수1232
제 목환경지킴이 두번째 모임(경인운하구간을 둘러보다)

"2009년 4월 3일 환경지킴이 두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덕양구청과 일산동구청 앞에서 각각 만난 환경지킴이들은 김포대교를 넘기 전에 한강운하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신곡수중보를 조망하였습니다. 신곡수중보 이설이 가져올 습지생명들의 서식지 대량파괴의 모습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젖은 깃털 말리기에 열심인 민물가마우지의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경인운하의 한남정맥 절토지가 있는 목상교에 도착했을 때 지킴이들의 한탄은 분노 이상이었습니다. 전국토를 공사판으로 만들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생태맹적인 고탄소 회색성장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현장입니다. 물길따라 잘려나간 절토지의 모습이 을씨년스러웠습니다. 경인운하에서 억지로 땅을 파내 연결시키려는 3.8Km구간과 김포터미널 예정부지, 수자원공사가 만들고 있는 전시홍보관을 둘러보며 혀를 차지 않을 수 없었지요. 이런 일이 진행하는 사람들은 하늘이 무섭지 않은가 봅니다. 역사에 큰 죄가 될 만행을 저지르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전혀 받지 않는 인간들의 심리가 궁금할 뿐입니다. 좋지 않은 마음을 억누르며 강서습지공원으로 차를 향했습니다. 강서습지공원에서 황오리, 넓적부리, 비오리, 쇠오리, 흰빰검둥오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댕기흰죽지 등등 많은 새들을 탐조, 모니터링을 하였답니다. 운하가 완성이 되면 저 아이들을 계속 볼 수 있을까요? 지킴이의 일정을 마치며 씁쓸한 속을 매콤한 낙지볶음으로 달랜 하루였습니다. "

작성자청소년환경지킴이작성일2009-04-14조회수1569
제 목청소년환경지킴이-장항습지에 가다. 말똥게와 펄콩게 모니터링

"4월 11일 놀토를 맞아 중,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환경지킴이 21명은 인솔선생님 세 분과 함께 장항습지를 방문하였습니다. 봄날씨 같지 않게 초여름 기온을 보인 장항습지 버드나무 군락지에는 말똥게들이 게구멍에 숨어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큼직한 쓰레기를 들춰 그늘에 숨어있는 말똥게들을 잡아 성별을 비교해보았습니다. 한번도 말똥게를 잡아본 경험이 없는 친구들인지라 처음에 서툴고 부담스러웠지만 나중엔 조금은 수월해집니다. 중학생 지킴이들은 어린 게를 조사하고 고등학생 지킴이들은 덩치에 맞게 어른 말똥게를 관찰했습니다. 관찰결과를 중학생 그룹과 고등학생 그룹이 따로 토론해서 취합 정리한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말똥게 조사를 마치고 펄콩게를 보러 갯벌 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먹이활동에 바쁘게 종종걸음을 옮기는 꼬마물떼새의 부지런함이 펄콩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겠지요. 가로세로 10Cm×10Cm 의 크기에 12Cm 깊이에 있는 펄콩게의 개체수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무려 14마리의 펄콩게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7.6Km의 길이에 장항습지 갯벌의 평균 폭을 계산하면 펄콩게의 개체수가 추정이 될 것 같습니다. 이 펄콩게들이 얼마만큼 갯벌에 있는 유기물질을 먹고 얼마만큼 수질정화를 하는 지 더 열심히 연구해보고자 합니다. 청소년지킴이 여러분들!!! 유익했나요? "

작성자고양환경연합작성일2009-05-12조회수1463
제 목생태적인 논습지를 만들기 위한 장항습지 모판만들기 자원봉사
"한강하구 장항습지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유기농사적용을 위한 농민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모판만들기 작업을 '한강임진강시범사업단'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그동안 장항습지 110만평 중 10만 여평을 차지하고 있는 논은 관행농으로 화학비료와 제초제, 농약 등을 여느 지역처럼 사용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2006년 4월 17일 한강하구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면서 고양환경연합은 장항습지의 논에서의 유기농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유도해왔습니다. 일부의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정책적으로 습지보호구역 내 유기농사를 강제해야 하지만 그로 인해 불편을 겪게 될 농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선 작은 걸음으로 농사를 함께 체험하며 온갖 생명들이 살 수 있는 논습지의 생태적 건강성을 들여다보려 했습니다. 논에 사는 작은 저서생물부터 상위 포식자인 조류들까지 더불어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항습지의 논은 한강하구를 찾아오는 철새들에게는 잠자리와 쉼터가 될 뿐만 아니라 먹이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포의 홍도평야가 대규모 개발로 망가져 먹이터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못하게 된 시점에서보면 더욱이 그렇습니다. 플라스틱 모판을 차례로 집어넣어 상토를 담고 볍씨를 뿌려주는 기계를 작동하고 모판을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논에서 모판을 옮기는 작업중에는 발이 빠지지 않아 애를 먹었고 일이 익숙치 않아 힘은 들었지만 참 보람있는 일과였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친환경 볏짚과 벼가 겨울철새들에게 생물다양성관리계약에 의해 양질의 양식이 될 것이며 이 쌀을 먹는 사람들에게도 건강을 보장하는 좋은 결과들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함께 했던 한강임진강사업단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회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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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환경연합작성일2009-06-06조회수1027
제 목2009년 5월 4일 경인운하도둑기공식 규탄기자회견

정부는 경인운하 착공(3월 25일)을 편법적인 행정절차와 졸속으로 진행한지 한 달이 넘은 시점에서 경인운하 기공식(경과보고회)을 진행하였습니다. 정부가 국민들도 모르게 도둑 기공식을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의 관계부처와 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의 산재된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은 채 빈 껍데기뿐인 삽질 공사에 목을 걸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및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 기공식 일정을 미리 정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기공식을 치르는 꿍꿍이가 무엇인지 국민에게 해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 절차없이 경인운하 도둑 기공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고양시민사회연석회의는 ‘경인운하백지화수도권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인천 검암역 광장에서 참여하였습니다. 끊임없는 거짓으로 물든 경인운하 사업에 대해 어느 누가 책임을 질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연천댐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규모의 국책사업에 대해 책임지지 않을 것은 명명백백합니다. 국책사업에 대한 책임지지 않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규탄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기자회견장소를 빈틈없이 둘러싼 경찰의 과잉차단의 모습에서 정당하지 않은 사업의 허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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