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갯벌 저어새탐조, 벽제천답사, 금정굴 위령제

관리자 0 6,578 2017.01.07 17:40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8-09-19조회수1899
제 목강화갯벌 저어새탐조

"강화갯벌 저어새탐조 한강물은 임진강과 예성강을 만나 강화도 북쪽갯벌을 지나 서해바다로 흘러간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강화갯벌도 한강하구습지에 포함되는것이다. 한강하구에서 빠져나간 유기퇴적물은 강화갯벌생태계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 한강하구 깃대종으로 삼고있는 저어새도 강화도의 생태적특성을 영향받아 몇 년전 수백마리에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2007년 자료에 의하면 약 2,000 마리로 기록되어지고 있다. 사전답사때 물새들을 많이 탐조할 수 있는 물때가 맞지않음을 확인하고 넓은 갯벌만 보고 돌아올수도 있겠다는 확률도 있었던 일정이다. 선두리에서 생태안내자로부터 갯벌과 조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분오리돈대에 오르니 멀리 물이 빠지지않은 갯골에 새들이 머물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세 마리의 저어새가 주걱같은 부리를 부지런히 저어가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고 각시바위에서는 13마리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멀리서 찾아온 일행에게 새들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준 순간이었다. 마도요를 비롯한 도요새들도 여러마리 발견되었다. 이번 생태답사는 강화도생태계를 이해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저어새를 보호해야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귀가길에 여차리물꽝에서 백로류, 도요류, 저어새들이 한꺼번에 모여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행운이 있었다. "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8-09-30조회수1516
제 목벽제천답사

"벽제동 개명산계곡에서 발원하는 벽제천은 곡릉천 합류지점까지 약 9.5㎞이며 지방2급하천이다. 수녀골입구 지역의 주민들은 지금도 지하수를 먹는 집이 많다. 그런데 최상류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도원이 있고 그 아래로는 노인요양시설을 계획중이며 민가옆에는 폐차장이 면적을 넓혀가면서 폐차관련일을 하고 있다. 또 아래로는 개와 돼지를 사육하는 집이 있어 주민들은 걱정이 많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주민들은 냄새 때문에, 들끓는 파리 모기 때문에 창문을 닫고 사는 집이 꽤있다. 계명1교주변에는 마을하수도를 타고 내려오는 생활폐수가 유입되어 물이 부유물과 함께 부패하여 냄새가 심하다. 상곡2교 근처도 마찬가지이다. 사회복지시설들이 있는데 폐수처리까지는 신경쓰지못하는듯하다. 상곡3교 주변에서는 또 다른 폐차장이 운영중이고 주유소도 함께 있다. 강아지를 대규모로 키우는 집도 발견된다. 부분부분 길이 끊어지지만 고양동부터는 천변으로 길이 나 있어서 진행이 조금 더 쉬워진다. 고양3교 위에서 부터는 하천폭이 조금 넓어지고 있고 갈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그렇지만 생활하수 등으로 수질은 좋지않고 냄새가 많이 난다. 하수관 연결모습을 보니 주변의 가건물에서 방류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벽제천은 고양동시내를 지나 고양중교, 고양1교를 지난다. 갈대와 억새가 제법 자라고 있고 고마리들이 하천가득 지천을 이뤄 수질을 정화하고 있다. 빈정교와 용복교에서는 각각 하천 건너편을 이용하여 살펴가야 한다. 중간중간 보가 발견되며 하상에는 하수관이 매설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단풍잎돼지풀은 물론이고 가시박도 제법 위세를 부리고 있다. 제1대자교를 끝으로 곡릉천으로 합류되고 벽제천은 끝이 난다. "

작성자사무국작성일2008-09-30조회수2082
제 목금정굴 위령제
"9.27(토) 금정굴 유족회, 고양시민단체들 그리고 종교단체가 함께 금정굴 사건 희생자 위령제를 지냈습니다. 이번 위령제는 오전 11시 금정굴 현장에서 제사를 지내고 오후 12시 30분부터 주엽동 태영사거리에서부터 위패와 상여를 모시고 행진을 하였으며 일산경찰서 앞에서 노제를 지내고 본행사장인 문화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오후 1시 50분부터 무당시인 오우열님과 한국평화굿위원회에서 참가하여 진혼제를 지냈습니다.이후 전통제례는 서병규 유족회장님의 초헌, 진실화해위원회 홍순권 위원의 아헌, 최창의 경기도 교육위원의 종헌이 있었으며, 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4개 종단의 고양시 대표들께서 해원상생, 용서와 사랑을 위한 기도문을 함께 발표하면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해원과 상생, 용서와 사랑이 충만한 평화의 세상을 기원했습니다. 다음으로 서병규 유족회장님과 유재덕 금정굴공대위 공동대표님의 여는 말에 이어 경찰청장 명의의 국가차원의 공식사과문을 이기태 일산경찰서장이 대독하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사과, 사죄의 표현이 아닌 유감이라는 표현으로 대신했다는 것입니다. 이어 안병욱 진실화해위원회의 위원장의 추도사를 홍순권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이 대독하였으며, 김태원 국회의원의 추도사, 이이화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상임대표님의 추도사를 이창수 운영위원장이 대독하고, 김종현 한국전쟁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 추도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성호 가수의 추모노래와 이화국 시인은 추모시 '금정굴의 밤은 길다' 낭독했습니다. 끝으로 대동굿이 이어지면서 참가한 사람들 모두 화해와 상생의 시대, 인권평화의 세상을 만드는 마음을 모았으며, 금정굴 사건과 고양부역혐의 사건 진실규명 후속조치에 대한 조속한 실행을 촉구하는 의지를 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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