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12일 환경지킴이교실-서울대약초원

관리자 0 5,847 2017.01.07 16:21
작성자조경오작성일2006-10-16조회수1642
제 목2006년 10월 12일 환경지킴이교실-서울대약초원
"10월 12일 환경지킴이의 믿음직한 대장님이신 박평수 집행위원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 환경지킴이들은 서울대 부속 약초원으로 향하였다. 푸른 가을하늘을 머리에 이고 둘러보는 약초원은 처음 들어섰을때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훨씬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음은 더욱 풍요로워졌다. 고양환경연합 황유성 집행위원님의 식물과 더불어 살고,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기초적인 정보 강의는 자연에 녹아들게 하는 그 무엇이 있었다. 무조건적인 대량생산으로 식물 고유의 영양분과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이때, 식물의 자연적인 환경을 지켜주고 거기에서 발전시킬수 있는 솔잎, 백선을 이용한 바이오 산업의 예를 들어 주시어 지킴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신다. 얼마전 미국의 ‘미스김라일락’이라는 나무를 알게되었는데 현재 미국에서 아주 인기가 높고 우리나라에까지 수출을 하는 식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나라 북한산에 있던 수수꽃다리가 미국으로 건너가 품종개량에 성공하여 미스김라일락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친환경적이어서 공해가 없고 고부가가치의 수익을 올릴수 있는 바이오산업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우리나라의 많은 토종식물에 인간생활에 도움을 주는 귀한 물질이 들어있음을 최근 많이 밝혀내고 있다. 21세기 우리나라 산업을 더욱 키워줄 중요한 자원인 것이다. 우리것은 무엇이든 소중히 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향기에 취해 벌들과 나비들과 사람들이 모여 한동안 떠날 줄 몰라했던 산국(감국)은 숙면을 취하게하고 머리를 상쾌하게 해준다. 보양과 소화에 좋은 맥문동, 부드러운 옷을 만드는 목화, 기다란 줄기에 잎과 씨앗덩어리가 매달려있는 마는 보양제로서 특히 숙취에 좋고, 아주 소량 복용시 생명을 구해주는 투구꽃, 염증에 좋은 오가피나무, 배앓이에 좋은 구절초, 소청룡탕.사물탕.갈근탕의 재료로 쓰이는 작약, 고추냉이등등.. 많~~~이 보고 왔다. 오래전 전주 덕진공원의 연꽃과 연잎의 물결을 감명 깊게 본 이후 약초원에서 연밥(연자)의 존재를 풍성하게 확인한 기억에 남는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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