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수업이 4월 12일 토요일 배다골테마파크의 시청각실에서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중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해 주셨고 고등학생들은 시험기간이라 많이 빠졌네요. 약 15분으로 간단히 영상자료를 보면서 수업을 계획했는데 불쑥불쑥 나오는 두꺼비의 특이한 생태 이야기로 50분이 넘어버렸습니다. 학생들과 주고 받는 수업을 하기로 해 놓고서 빌린 시청각실의 시간 제한 때문에 일방적인 수업이 되고 말았습니다.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귀기울여 열심히 듣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더 잘 다듬어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욕심이 커졌습니다. ppt 를 수정해서 양서류에 대한 특징을 글로 넣어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 수업 사진을 아무도 찍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연못 현장수업 날씨가 흐려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두꺼비 올챙이들이 우리가 보러 온 줄 알고 유유히 모습을 물가로 나타내 주었습니다. 뜰채로 떠서 샬레에 놓고 모두들 신기한 듯 관찰을 합니다. 야외 연못으로 나가 현장에서 두꺼비 올챙이의 모습을 관찰하였고 주변의 환경을 보며 설명하였습니다. 밭으로 땅의 용도가 바뀌어 비닐하우스가 많이 들어서서 그곳에 살던 생물들과 먹이터였던 동물들이 사라진 것이 안타깝습니다. 식물 수업은 풀씨님께서 주변에 한참 꽃이 피고 있는 민들레꽃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민들레가 그렇게 많은 내용을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주변의 풀과 꽃 이야기에 학생들은 푹 빠져서 모두 잘 듣고 있는 것을 보니 우리 지킴이들이 참 착실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식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변을 청소하고 간식타임을 갖고 나니 어느새 한 시가 넘었네요. 오늘 인솔하신 이우림샘 이중희샘 김은영샘 김경숙샘 모두모두 애쓰셨고 고맙습니다. 수업 참관해주신 문석관 선생님의 가혹한 평가를 기다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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