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활동소식

"지난 29일 43명의 가족회원이 덕양구청을 출발하여 탄천으로 향하였다.
탄천에는 여러종류의 철새들이 있었다.
머리가 청녹색이며 흰목띠가 있는 청둥오리, 부리는 검은 색이며, 부리 끝에 노란점이 있는 흰빰검둥오리,머리와 목이 청색이며, 가슴은 흰색인 넓적부리오리,쇠오리, 홍머리 오리등이 있어다.
1시간 여 정도의 탄천에서의 철새탐조를 끝내고 반구정으로 떠났다.
반구정에서는 10여마리의 독수리가 하늘을 유유히 날고 있었다.
재색을 띠며, 뒷목이 흰색인 재두루미가 있었고, 까치와 대치하고 있는 말똥가리도 볼수 있었다. 숨어있다 우리들의 소리에 놀라 달아나는 꿩도 있었다.
한강하구를
따라 오면서 철책선 너머
많은 철새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주변 가까이에 겨울을 나기 위해 이렇게 다양한 종류와 철새들이 온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라웠다.

남.북화해 무드에 맞추어 철책선을 걷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보존되었던 자연이 아무대책없이 개발의 논리로 철책선을 걷자는 주장은 인간의 이기주의 라고 밖에 볼 수밖에 없다.
개발논리에 밀려 우리는 수많은 자연을 파괴했고, 그 재앙을 받고 있다.

고양 지역에서 그나마 자연환경을 잘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서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의 장으로서도 활용가치가 충분한 곳이므로 소홀히 넘겨서는 안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