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75~382

관리자 0 6,172 2017.01.07 22:03
38220100716 백로서식지는 지금... 고양환경연합2010-07-22866
38120100715 최병진박사의 '황금박쥐와 포유류'강의.. 고양환경연합2010-07-151475
38020100710-11 환경연합 전국회원대회를 다녀와서.. 고양환경연합2010-07-14971
37920100703 4대강국민대회 고양환경연합2010-07-141752
378"20100624 다미, 새와 함께 날아오르다" 고양환경연합2010-06-251049
37720100617 새모*내모-송도에 다녀와서.. 고양환경연합2010-06-181971
37620100528 송도 저어새섬에 다녀와서... 신희숙2010-06-091970
3752010 회원확대캠페인 추진현황 고양환경연합2010-06-07978
작성자신희숙작성일2010-06-09조회수1970
제 목20100528 송도 저어새섬에 다녀와서...

"20100528 송도 저어새섬

더웠던 전날과는 달리 아침부터 흐렸던 탓인지 단출하게 출발한 인천 송도. 그곳은 여기저기 크레인이 놓여있고, 공사로 어수선한 분위기로 우리를 맞았습니다.
인천 환경운동연합 이혜경 정책실장님과 약속한 곳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인상적이었던 악취의 정체는 남동공단을 매립하고 미봉책으로 만든 유수지가 썩어가는 냄새라고 합니다. 대학 다닐 때 인생 경험을 한다며 방학동안 남동공단에서 휴대전화 배터리 만드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출퇴근버스를 타고 다니다 회사 버스를 놓쳐 일반버스를 타고 찾아가느라 애를 먹었을 정도로 넓었던 그곳이 예전에는 다 갯벌이었다고 하는 말씀을 듣고 놀랐습니다.

<저어새섬>이라고 들었을 때 저는 막연히 송도에 ‘작은 섬이 있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실체를 보고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설명을 들으면서도 정말 내가 보고 있는 저곳이 맞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만큼~저어새섬은 정말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냥 돌무지에 나뭇가지 몇 개 꽂아 놓은 듯 했지요.

저어새는 멸종위기종으로 6.25이후 개체수가 급감해 현재 전세계에 2,000여 마리 정도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번식지는 우리나라 강화도 부근의 무인도입니다. 과거 유도,묘도,남북한의 경계지역에서 100쌍 정도가 번식했으나 육상동물의 유입 등으로 번식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저어새는 3월말부터 11월까지 한국에서 머무르다 대만 등지로 가서 겨울을 납니다. 이들의 번식지가 보호되지 않는다면 멸종되기에 이를것이라고 합니다.

송도는 2002년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이 확정되면서 전체 개발규모가 530만평에서 무려 1600만평까지 대폭 늘어났습니다. 그나마 남은 갯벌 300만평 중에서 인천환경연합의 노력으로 100만평 남기고 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올해 10월이면 매립될것이라고 합니다.

저어새섬에는 4월말부터 5월초까지 부화해서 어미가 날라주는 먹이를 먹고 쑥쑥 자라고 있는 아기저어새와 민물가마우지, 재갈매기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도 자기들 나름대로의 영역싸움도 있고, 먹이싸움도 있겠지요. 작고 열악한 저어새섬을 보면서 얼마나 번식할 곳이 없으면 이런 곳에다 알을 낳았을까..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우리 곁에 찾아온 예쁜 친구를 우리는 지켜주지 못하고 내쫓으려 하는지..

송도 갯벌에는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 갈매기가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아래로 어민들은 열심히 작업중이었습니다. 어민들의 작업이 끝나기를 기다려 이혜경 정책실장님의 배려로 고잔어촌계장님을 만나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일하고 오셨을텐데도 우리들에게 손수 커피를 타주시던 할머니, 직접 도구를 이용해 설명도 해주시고 해맑은 미소도 지어주셨지요. 어민들은 최고령자가 78세이고, 평균 60대라고 합니다. 이날 모시조개만 어망에 담아오셨는데 그마나도 많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3년 전만해도 이곳에는 동죽과 맛이 유명했다고 합니다. 동죽은 과거 손으로 집어 담지 못할 정도로 많았는데 지금은 찾기 힘들다고 하고, 맛은 전혀 볼수가 없다고 합니다. 신항만 공사 이후로는 조류가 빨라져 물때를 맞추기 힘들고 ‘무쉬’때는 물이 안빠져 아예 조업을 하지 못하고, 작업시간이 짧아지고, 조개도 많이 줄어 과거 하루 10만원 정도의 수입이 있었다면 지금은 하루 3~4만원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나마 있는 갯벌도 이제 매립된다고 하니 저어새도 걱정이지만 이곳 어민들의 생계도 걱정됩니다.

너무나 보고 싶었던 저어새를 보았지만..답답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귀한 책까지 주신 이혜경 정책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작성자고양환경연합작성일2010-06-18조회수1971
제 목20100617 새모*내모-송도에 다녀와서..
"2010년 6월 17일 오전8시. 일산동구청모인 새모내모
한시간 반 정도를 달려 도착한 곳은 소래습지.
처음으로 와본 소래습지는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었습니다.바로 아래로 내려다보니 습지가 있고, 여러 종류의 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게는 농게였습니다. 한쪽 집게발이 화려한 붉은색인 농게.
사진으로 찍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 찍을 수가 없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ㅠㅠ
소래습지를 따라 걷다보니 풍차도 보이고..
어디선가 새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니, 저 멀리 도요새가 보였습니다.
필드스코프를 설치하고 살펴보니 알락도요와 붉은발도요였습니다.
'쫑쫑'거리며 우는 소리가 너무 귀엽습니다^^
한참을 두녀석이 우는 소리를 들으며 지켜보았지요.
이번에는 꼬마물떼새들 입니다. 하늘을 날고있는 녀석도 있고
습지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아까보았던 붉은발도요가 꼬마물떼새들 앞으로 나와
큰 소리로 울며 우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소래습지를 나오는 길에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도 잠깐 들렀다 나왔습니다.

드디어 저어새섬으로 향합니다.
길을 좀 헤메다..도착!!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저 멀리 아담한 섬이 하나 보입니다.
섬위에는 나무가 몇그루 있고.. 흰색과 검은색의 새들이 잔뜩 있습니다.
쌍안경으로 보니 하얀 것은 저어새와 갈매기들, 검은 것은 가마우지였습니다.
쌍안경으로는 저어새의 부리가 잘 보이지 않더군요..
필드스코프를 설치하고..드디어!!
저어새의 부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노란 색의 여름깃을 멋지게 달고 있는 저어새도 있고,
태어난지 얼마안되 부리가 아직 주황색을 띄고 있는 어린저어새도 있고,
어린저어새에게 열심히 먹이를 주고 있는 어미들과
아직도 알을 품고 있는 저어새들도 보입니다.

전에 장항습지에서 저어새를 한마리 보았는데,
필드스코프로 자세히 보고싶었지만, 금새 날아가버려 자세히 보지 못했던 그 아쉬움을 오늘 다 풀었습니다!!

디지스코핑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흐릿하게 나왔네요^^

그 작은 섬에 새끼저어새의 수만 30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
작고 아담한 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저어새들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무엇보다 차도 많이 다니고, 여기저기 시끄러운 곳의 한가운데에
이렇듯 둥지를 틀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작성자고양환경연합작성일2010-06-25조회수1049
제 목"20100624 다미, 새와 함께 날아오르다"

"2010년 6월 24일 10시
'다미, 새와 함께 날아오르다' 탐조강좌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4학년 때부터 조류에 관심이 있었다는 다미학생은
이제 대학교1학년이 되었는데 그 열정과 관심은 더 높아 진 것 같았습니다.
펠릿에서 쥐의 뼈를 일일이 나열하고 펠릿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것들을 보면 정말 놀라웠습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면이라 모두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뻐꾸기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둔 장면, 태어난 뻐꾸기 새끼가 다른 새의 알들을 둥지에서 밀어버리는 장면은 너무 신기했습니다.
말로만 들어오던 것들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에 대한 설명과 새를 탐조하는 방법, 새를 탐조하기에 좋은 시간과 장소도 알려주었습니다.

언제한번 다미학생과 함께 공릉천에 탐조하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평소 보지 못했던 새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고양환경연합작성일2010-07-14조회수1752
제 목20100703 4대강국민대회

"오후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공연준비를 하는 무대팀들이 바쁘게 왔다갔다하고.
여기저기서 깃발이 하나둘씩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4대강 국민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4대강을 반대하는 환경연합회원들과 임원, 활동가, 각 정치계들의 당원들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4대강반대문구가 적힌 피켓과 촛불을 양손에 들고...

광장이 꽉 메워질 때 쯤 국민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대표들의 4대강반대 연설이 이어지고..
중간중간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비를 피해 자리를 옮기는 이는 없었습니다.
모두 꿋꿋하게 앉아 4대강을 반대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자리에 함께 해준 임원, 회원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는데, 아무리 귀를 막고 눈을 가린다고 한들
결국엔 우리의 바람대로 되리라 생각합니다.

 

작성자고양환경연합작성일2010-07-14조회수971
제 목20100710-11 환경연합 전국회원대회를 다녀와서..
"2010년 7월 10일 오전10시30분. 일산동구청에 모인 고양환경연합 회원과 임원 31명은 경남으로 출발했습니다. (경남에서 의장님과 회원한분이 합류하였습니다)
주말이라 길이 많이 막혀 4시가 넘어서야 우포늪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 1인용,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우포늪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처음보는 거대한 늪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중간 중간 펫말에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줄, 개구리밥, 버드나무 등..
높은 곳에 올라 필드스코프로 보니 멀리에 쇠물닭무리들이 보였습니다.
한시간을 둘러본 후에 다시 버스로 돌아와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는 이미 각 지역에서 올라온 지역활동가와 회원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숙소는 2층.
각자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식사후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강당에 모여 김종남사무총장의 회계, 2010활동계획등 보고가 이어지고..
곧이어 문화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새소리처럼 아름다운 오카리나연주, 아이들의 순진함이 느껴지는 합창~
솔바람의 노래공연, 기타연주, 성악~ 등 등 많은 공연들이 이어졌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시상이 이어졌는데요~
환경연합 회원대회를 잘 이뤄낸 지역환경연합, 참여를 많이 한 지역 등
다양한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고양환경연합은 최다회원참여로 상품을 받았습니다~^^

이어지는 파티~~
다같이 식당 혹은 각 숙소에 모여 직접 준비해온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수박, 찐감자 부터 직접 전을 부쳐 먹기도 하구요~
다같이 나눠먹으니 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오전 9시.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겨 로비에 모였습니다.
밖에는 비가 장대처럼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차를 타고 낙동강으로 향했습니다.
거센 비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 학생 등 할것없이 자발적으로 차에서 내려 다리위에서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였습니다.
아래로는 이미 많이 파괴된 낙동강의 모습이 보여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우산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거센비에 옷이 흠뻑젖어버렸습니다. 버스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퍼포먼스 후에 낙동강트레킹이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비가 너무 많이 오는 탓에 취소하고 고양시로 향했습니다.

오랜시간 버스에 있느라, 거센 빗속에서 퍼포먼스를 하느라 힘들지는 않으셨는지요? 비록 피곤하지만, 서로에게 힘을 주고 기운을 북돋워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고양환경연합작성일2010-07-15조회수1475
제 목20100715 최병진박사의 '황금박쥐와 포유류'강의

"2010년 7월 15일. 오전10시
황금박쥐의 전문가인 최병진박사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황금박쥐에 대한 강의라 많은 회원님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박쥐는 새처럼 날아다니는 유일한 포유류.
그 중 황금박쥐는 붉은박쥐의 다른 이름입니다.
온몸에 털이 나 있고 다리의 근육이 특이한 형태라 동굴의 돌기를 잡고 거꾸로 매달려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힘이 워낙 세서 매달린채로 죽어도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멸종위기동물1호인 황금박쥐는 야행성으로, 부엉이나 올빼미를 천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보통 무리를 지어 산다고 해요.
황금박쥐의 사진도 보고..

유머가 넘치는 최병진박사님의 강의! 모두 재밌게 들으셨나요?
야행성이고 쉽게 볼 수 없는 박쥐. 베일에 쌓여있을 것만 같은 황금박쥐의 이야기도 너무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작성자고양환경연합작성일2010-07-22조회수866
제 목20100716 백로서식지는 지금...
오늘 오전부터 내리고 있는 비때문에 백로새끼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저체온증에 걸린 30마리의 새끼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겼으나
아직 옮겨지지 못한 백로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신청해주신 자원봉사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말에도 내내 비가 내린다고 하니. 얼마나 더 많은 백로들이 죽어갈지 모릅니다.
아직 자원봉사신청이 되지 않은 날짜와 시간이 많으니 보시고 많은 신청바랍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집행위원장 박평수 016-390-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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