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38~345

관리자 0 6,381 2017.01.07 20:21
34520090926 장항습지인식증진-숙명여대 고양환경운동연합2009-10-011378
34420090926 청소년(고등부)환경지킴이-장항습지다녀왔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2009-10-011209
34320090925 환경지킴이 - 개명산도롱뇽관찰 및 생태놀이 고양환경운동연합2009-09-251368
34220090919 장항습지인식증진 고양환경운동연합2009-09-211320
34120090917 한강르네상스공청회 고양환경운동연합2009-09-211194
340"20090912 장항습지인식증진-김경희 시의원, 고양민원콜센.. 고양환경운동연합2009-09-151383
33920090912 어린이환경지킴이 고양환경운동연합2009-09-151173
33820090911 한국자생식물원 탐방 박춘영2009-09-151340
작성자박춘영작성일2009-09-15조회수1340
제 목20090911 한국자생식물원 탐방

"2009년 9월11일 날씨 무지 맑음
새벽6시 덕양구청에서 평창으로 출발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지만,혹시 분홍바늘꽃을 볼수있을까하는 기대에 아침부터 들떠있었다
출발하기 전날,혹시나 해서 평창 자생식물원 홈페이지를 열어보니
2009,9월6일에 만개해있다는 꽃 사진을 볼수있었다
첨보는 꽃도 있었고,궁금했던 꽃도 있었다
평창 한국 자생식물원
너무 유명해서 국립식물원인줄
알고 있지만,
우리 자원을 지키고, 가꾸기를 원하시는 이름 모를 분의 개인 식물원이다
1983년 경기도 마석에서 솜다리 재배로 농장시작하시다가
1999년 이곳 평창에 한국 자생식물원을 개원하셨다
현재는 산림청 지정 사립식물원 1호이자, 환경부 지정 ""서식지외 보전기관""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곳이 식물원이지만
이곳의 군락지는 정말 환상이다
작년에 가족과 초여름에 방문했을땐,꽃창포가 한창이었는데
올해는 가을이어서 벌개미취가 특유의 보라색꽃을 흔들어 댄다
작년에 이곳에서 분홍바늘꽃 씨를 나누어 주셔서,다음해 봄에 집 텃밭에 심었는데
몇해를 지나도 꽃이 보이지않다가,사그라 들었다
내가 잘못 키운건가 싶어서, 고양시 야생화 농원을 방문해서 문의하니
사장님 말씀이 강원도처럼 북방지역,차가운 기운이 많은곳에만 잘 클수있단다
마침 그 야생화 농원에도 분홍바늘꽃이 있었는데,,다 죽고 몇포기만 남았다고,
얼마 못갈것같다고 하신다
결국 분홍 바늘꽃을 볼려면 이곳 자생식물원에 와야한다는 것!
하지만 올해도 때를 놓쳐서 보지 못했다
대신 궁금하던 많은 꽃을 볼수있었다
이곳 연구원이신 채현희 선생님의 안내로
멸종위기 야생식물설명을 들었는데
우리나라 자생식물에 대한 애정을 느낄수 있었다
깽깽이풀:
지금은 다른 지역에서도 볼수있어서 반갑다고 하시며,잎이 해금닮았다고 깽깽이풀이라 불린단다,3년차에 꽃을 피우는데,1년차,2년차와 잎의 수가 다른것이 재미있었다
얼레지,애기똥풀과 같이 다람쥐가 종자를 좋아해서 잘 먹는다고,
백부자;
이름이 재미있는데 꽃도 이뻤다
투구꽃과 비슷하지만,노란색도 있으며,뿌리는 마늘쫑같은 알뿌리란다
연잎꿩의 다리
한국 특산종이라고 한다
꼭지 연잎꿩의 다리는 아직은 흔한 식물이란다
독미나리;
횡성에서 대규모로 발견되었고,독성이 강해서 소크라테스가 마신 독약의
성분이라고 알려져있다
개병풍:
씨가 먼지같다,분홍바늘꽃처럼 북방계식물이라 여름엔 못견딘다고 한다
층층둥굴레:파주에서 대규모 군락이 발견되었고,6월에 짧은 기간만 꽃이 핀다
개발지에 많이 피어서 숫자가 줄고 있다
산개나리: 원래 우리나라 특산품이었는데 ,6.25전쟁시 미군이 반출해가서,골든벨로 품종개량했다,지금은 우리가 사온단다
산개나리는 삽목이 잘되는데 장마철에 하면
가지가 마르지 않는다고,
가는 대나물; 안개꽃같았다,
고본; 개회향 비슷한데,키는 크다, 산형과 식물이며,냄새가 많이 난다, 당귀와 비슷한 냄새
섬현삼; 학명이 takesimensis,속명 뜻은 독도,울릉도란 뜻이란다
회향목; 석회암지대의 지표종,석회암지대 식물이 희귀식물이 많고,북방계,남방계식물이 공존한다
대청부채;보라색꽃,대청도서 발견되었다,오후3시에서 밤 10시까지 피어있다
오후에 활동하는 곤충을 유혹한다
두메부추; 에코타입으로 사는지역 생태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인다
쑥 방망이; 감국과 산국이 피는 시기에 핀다
숫잔대; 습지식물인데 습지가 줄어서 식물또한 줄어들고 있다
울릉국화; 울릉도에서 발견된것인데,산구절초보다 꽃이 크다
가을이지만 아직은 더웠다
가을 햇살아래에서 열정적으로 설명하시는 선생님이 너무 고마웠고
살아있는 자생식물들도 반가웠다
돌아오는 길에 신갈나무 숲을 들어갔다,오솔길인줄 알았는데
등산코스라 마지막엔 다리가 후들거렸다
작년에 오대산에 올라갔을땐 ,불어오는 바람과 바람타고 유영하는 까마귀가 보기 좋더니,이곳 식물원은 나무 사이로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정겨웠다
승마라는 식물이 참 많아서 눈이 익히도록 봤고
궁궁이 향도 맡아보고,투구꽃도 들어다봤다
식물원 탐방은 언제가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연은 항상 똑같지않다,
같은 장소를 가도,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많은 풍경
소리,느낌은 한마디로 말할순 없다
우리가 자연으로 달려가는 이유다
또 이렇게 우리곁에 남아있는 자생식물이 너무 고맙다
앞으로 개발과 기후변화로 어떠한 모습으로 변할지 모르지만
우리식물을 계속 지켜봐야하는것!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9-15조회수1173
제 목20090912 어린이환경지킴이
"9월 12일. 어린이환경지킴이들은 정발산에서 생태놀이를 하고 자연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조금 아쉽지만 정발산 대신 사무국에서 생태놀이를 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사무국으로 모인 어린이환경지킴이는 10명.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박채란선생님의 재미난 이야기로 오늘의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칠판에 영어를 적고 있는 박채란선생님. 영어공부를 하려는 것일까?
thank you for the sun, thank you for the tree~~
태양, 나무, 산..등등 자연에게 감사를 표하는 노래.
자연에게서 많은 것을 받으며 살고 있는 우리들. 그러나 자연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얼마나 해보았을까?
이 노래를 함께 부르며 자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다시한번 그 마음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다섯명씩 조를 짜서 동물들을 알아맞히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기타'팀과 '백신'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바다에 안좋은 기억이 있고, 앞니가 뭉툭하고 큰 동물~~~~ 토끼
위주머니가 네개이며 다리가 열개, 자라면서 딱딱한 갑옷을 갈아입는~~~~~게
'기타'팀에게는 아쉽게도 '백신'팀이 두문제 다 맞혔어요~상품으로는 맛있는 빵을 주었습니다.
사이좋게 빵을 나눠먹는 어린이환경지킴이들~!! 너무 이쁘네요~~*^^*

간식을 먹고 본격적으로 생태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나무판위에 귀여운 곤충들의 모양을 만들어 붙이고 끈을 연결하면~!
이쁜 목걸이가 완성*^^*
만들다가 잘 안되는 부분은 박춘영선생님과 어린이환경지킴이어머니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
곤충의 '눈'인 콩을 떨어뜨려 찾아헤매는 친구도 있고~
벌써 다 붙이고 예쁘게 색칠하는 친구들도 보이네요~
목걸이 뒤에는 좋아하는 새의 모양을 골라 도장을 '쾅' 찍고~~.
새를 예쁘게 색칠한 친구들도 있어요~*^^*

이번에는 솔방울, 나뭇가지, 도토리, 밤송이 등등 산에서 가져온 자연물들을 가지고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만들어 보아요~
다람쥐, 슈퍼맨, 아기슈퍼맨, 청살모, 나비, 잠자리 등등 ....
그저 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을 가져다 주었을 뿐인데
척척 재미있는 모양들을 만들어 내는 아이들~!!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보이네요~*^^*
다듬어지지 않은 재료들이라 쉽게 붙거나 모양이 만들어 지지는 않지만
모두 참을성있게 이리붙이고 저리붙이며 모양을 만들어갑니다.

완성된 작품을 자랑하고 이야기하며 웃음보가 터지는 아이들.
작품을 모아 창가에 잘 진열하고 뒷정리까지 끝낸 후 오늘의 모임을 마쳤습니다.

비록 만들때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완성된 작품들을 보니
모두 예술적 소질이 있는듯 하네요~*^o^*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사무국에서 진행했던 오늘의 모임도 너무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도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꼈는데요~*^^*
어린이환경지킴이 여러분들은 어땠나요??
오늘모임 후기를 올려주세요~
재밌었던점 혹은 아쉬웠던 점을 올리고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앞으로 어린이환경지킴이에서 해보고 싶은 생태놀이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참고하겠습니다~^o^
그럼 다음달 어린이환경지킴이 모임 때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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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9-15조회수1383
제 목"20090912 장항습지인식증진-김경희 시의원, 고양민원콜센터팀과 함께.."

"9월 12일 오후 2시. 천둥번개와 함께 무섭게 쏟아지던 빗줄기가 그치고 맑은 날씨덕에 장항습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온 뒤라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길 기대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장항습지로 향했습니다.
가는 곳 마다 보이는 말똥게들. 좀 전에 쏟아진 빗줄기를 반기며 이곳까지 나왔나 봅니다. 말똥게들을 처음 본 분들, 아이들은 모두 신기해 하며 눈을 반짝입니다.
오늘따라 백로들이 가까운 곳에서 날개짓을 하며 날아갑니다. 흰 깃털이 더욱 희게 보이고 날개짓도 우아합니다~
저 멀리 원앙 한쌍과 왜가리도 보입니다. 우리들이 차에서 내리자 어느새 사라진 원앙. 아쉽게도 원앙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그 옆에 있던 흰뺨검둥오리와 왜가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풀숲에서 뛰어나온 고라니 한마리.
근처 풀숲에서 숨을 죽이고 있다 사람들이 차량쪽으로 이동하자 놀라 튀어나온 모양입니다. 바로 눈앞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고라니.
그 뒤로는 고라니를 더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킨텍스방향으로 가는데...길이 까맣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수의 말똥게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로드킬의 우려로 도저히 차가 움직일 수 없는 지경이 되어 4~5명이 앞서가며 말똥게들을 길 옆으로 비켜나게 했습니다.
겁없이 도망갈 생각을 안하고 버티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큰 풀들에 갇혀 어느쪽으로 도망가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어린말똥게들도 있습니다.*^^*
작은 말똥게라고 손안에 담아 길밖으로 옮기려다 집게에 물리기도 했습니다..
어린 녀석의 집게힘이 얼마나 센지..앞으로는 절대! 손안에 담을 생각 안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시간도 오래걸리고 그 와중에 다치는 말똥게들도 있을 거라 생각되어 중간에 차를 돌려 되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버드나무군락지로 이동한 우리들. 모두 길밖으로 나가서인지, 집안에 들어가 있는지 말똥게들을 별로 볼 수 없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사랑이야기' 를 설명하고 버드나무의 소중함과 장항습지의 위기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강쪽으로 걸어가는데 마치 이곳만은 딴세상인듯..멋드러지게 자란 산조풀과 갈대들이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렸습니다.
돌아나오는 길에는 멋지게 사진도 '찰칵'!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장항습지. 오늘은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께서는 모두 즐거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번에 또 함께 장항습지를 방문해서 보지못한 장항습지의 또 다른 모습들을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눈과 마음을 즐겁게해주는 곳이 아니라, 많은 생명체들이 살아 숨쉬는 곳,
그 곳의 생명체들에게는 소중한 집이고 안식처인 그 곳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아고라에서 장항습지를 살리기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중입니다.
많은 서명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장항습지를 살려주세요~!' 참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77111"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9-21조회수1194
제 목20090917 한강르네상스공청회
"9월 17일. 선유도에서 <한강르네상스공청회>가 있었습니다.
32명의 행주어촌계분들과 환경운동연합단체 및 경기도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환경영향평가서에서 '어선은 있으나 어민 및 어가구는 없다.' 라며 행주어촌계분들을 유령으로 만들었고, 준설이후 어민들이 받게 될 피해가 미미하다며 그에 대한 대책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9월 17일 32명의 행주어촌계분들은 '어민생존권 보장하라!', '한강운하 반대한다!'라는 현수막을 12척의 어선에 달고, 선유도로 향했습니다.

'선유도'의 위치를 알고 있는 경기도민들이 얼마나 될까요?
거기에다 찾아가기도 어려운 '선유도'에서 공청회를 한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공개적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고자 하는 공청회가 대다수가 찾아오기 어려운 선유도에서 이루어진다니..
정말 국민들의 의견을 들을 의사가 있는 거라면 좀더 많은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곳에서 공청회를 해야 바람직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대다수가 참여하지 못한 공청회는 15시에 시작을 했습니다.
경기대 이시진교수가 진행하고 전문가 변화근, 이종국, 정진혁, 최승일, 패널 정왕룡, 유정칠, 정남순, 염형철 님의 토론으로 시작했습니다.

공청회 내내 시민들은 불쾌감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토론의 내용에 있어서 전문가들이 명확한 답변을 해주기는 커녕, 모든 것은 사업이 진행된 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상을 하거나 대책을 세운다는 등의 무책임한 말들만 늘어놓았습니다.
게다가 가운데에서 전문가와 패널들을 중재하고 중립의 입장에 있어야 할 이시진교수는 시민들의 질문에 전문가를 대신해서 답변하는 등 전혀 중립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에 불쾌함을 표하며, 전문가를 대신해서 답변하지 말고 중립을 지키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울분과 답답함만을 남기며 끝나버린 공청회..
이렇다할 답변은 커녕 사업을 진행하고 차후에 문제가 생기면 그제서야 대책을 세우겠다는 안이하고 어리석은 말들만 늘어놓는 전문가들에 대해 불쾌감과 불신만을 안고 끝나버렸습니다.
절차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그들...
국민여러분, 저들이 아무리 외진 곳에서 공청회아닌 공청회를 연다해도 어디든 쫓아가서 따지고 그들의 거짓된 양심에 소리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소리에 귀기울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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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9-21조회수1320
제 목20090919 장항습지인식증진
"9월 19일 건국대학교 교수님, 학생들과 함께 장항습지에 갔습니다.
뜨거운 햇볕..습지에 사는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는 우려를 안고 습지로 향했습니다.
이동중에 잠시 차에서 내려 인사를 하고 장항습지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합니다.
장항습지의 3대 최대인 것들. 말똥게 개체수, 버드나무 군락지, 고라니.
그것들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고 선착장쪽으로 이동해 필드스코프로 민물가마우지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신곡수중보와 한강르네상스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장항습지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생물다양성관리지역으로 되어 있는 논에 갔습니다.
드넓은 논에는 황금빛의 벼들이 보였습니다. 큰기러기와 재두루미 등의 먹이서식지로 제공되고 있는 곳입니다.

말똥게를 보러갔습니다. 말똥게를 만져보고 어떤 학생은 말똥게를 나무위에 올려 놓기도 합니다. 발끝이 뾰족해서 나무타기 좋은 구조로 되어있어 꿋꿋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말똥게. 다시 바닥에 내려주려고 해도 이녀석이 나무를 잡고 놓지 않아 포기해 버립니다.

버드나무는 가지가 초록색인데 이렇게 초록색인 가지마다 광합성을 해서 일반나무보다 산소생산량이 2.5배나 됩니다. 그런 버드나무는 말똥게와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잘 살아가고 있지요.
촘촘한 습지의 흙때문에 뿌리가 숨을 쉬기 어려운데, 여기저기 구멍을 뚫어 집을 짓고 사는 말똥게들 덕분에 수월하게 숨을 쉬며 살아갑니다.

풀잠자리의 알을 발견했습니다. 워낙작아 사진에는 미처 담지못했지만, '우담바라'처럼 생겼어요*^^*

오늘은 경인아라뱃길쪽에도 가 보았습니다.
포크레인들이 있고 보기만해도 얼마나 많은 생명체들이 사라졌을까 라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어마어마한 넓이와 깊이로 파여져 있습니다...
저런 것을 4대강을 따라 만들겠다고 하다니..생각도 하기 싫은 광경입니다.
게다가 해양파로 인한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 옆을 콘크리트로 옹벽을 쌓아야 하는데, 누가 그 콘크리트벽을 보며 유람선을 타고싶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논리로 파헤쳐지고 있는 강들...
원상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수백년이 걸려도 그 자연을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삽질은 멈춰져야 합니다."
목록보기 987913352_VCr8uHIE_1319743b2dd5934bcd555ffa99ffdfaea045eba4.jpg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9-25조회수1368
제 목20090925 환경지킴이 - 개명산도롱뇽관찰 및 생태놀이

"2009년 9월 25일 9시 20분에 덕양구청에 모인 환경지킴이7명과 함께 개명산으로 향했습니다.
살짝 흐린 날씨... 비가 올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개명산은 아직 오르지도 않았는데 여기저기 눈에 띄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콩과식물인 차풀. 자귀와 닮았지만 끝이 뾰족하고 편평한 타원모양의 열매가 달린 다는 점이 달라요.
붉은 색의 꽃이 너무도 아름다운 여뀌.
작은 꽃이 아담하고 소박해서 더 예쁜 쥐손이풀. 쥐손이풀은 이질풀과 많이 닮아서 구별하기가 쉽지 않지만 줄기털의 방향에 따라 잎이 위쪽을 향하는 지 아래쪽을 향하는 지에 따라 구별할 수 있어요.*^^*

오늘은 새로운 환경지킴이로 윤미진님께서 첫 출석도장을 찍었어요~
간단하게 소개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말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개명산에 올라가니 개천을 따라 중고기(버들치)가 보이네요.
1급수에서만 산다고 해요.

개천을 따라 산위로 올라갑니다. 작은 돌들을 들어보며 도롱뇽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꼬리치레도롱뇽을 발견했습니다.
모두들 모여 꼬리치레도롱뇽을 살펴봅니다.
아가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유생단계네요. 물속에서 겨울을 나고 성체가 된다는 꼬리치레 도롱뇽은 물에 떠낼려 가지 않기위해 발톱이 있다고 해요.

불그스름한 색이 나뭇잎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계곡산개구리를 발견했습니다.
그 옆으로 작은 꼬리치레도롱뇽도 보이네요~
잠을 자는 건지 옆에서 꼬리치레도롱뇽을 잡느라 물결이 일렁거려도 꿈쩍도 않고 있는 계곡산개구리. 한참이 지나서야 움직입니다.
샬레에 담아 나뭇잎위에 올려놓았는데요. 바위밑에서는 보호색으로 불그스름한 빛을 띄다가 나뭇잎위에 올려두면 나뭇잎과 비슷한 색으로 변한다고 해요.
오래있지 않아서 인지 눈에 띄게 달라지진 않은 것 같아요.*^^*

그렇게 꼬리치레도롱뇽과 계곡산개구리를 놓아준 후 다시 산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쇠측범잠자리 유충을 발견했어요~
아까 버들치를 보았던 그곳인데요. 측범잠자리보다 작고 납작하며 짤막하게 생긴 모습을 보니 왜 '쇠'자가 붙었는지 알 것 같네요~*^^*

오랜만에 본 달맞이 꽃~노랑이라는 말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색. 화려하지도 너무 수수하지도 않은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뚱딴지 혹은 돼지감자라고 불리는 진한 노란색을 띄는 꽃. 이름과는 다르게 상당히 예쁘게 생겼어요~

그렇게 식물들을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생태놀이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김기란지킴이께서 준비해온 자료들을 보면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각각의 생태놀이들을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놀이들을 생각해 내기도 하고...
준비해온 생태놀이물들을 이용해 간단한 것들은 직접해보기도 했습니다.

생태놀이가 이렇게 다양하고, 주변의 생태물을 이용해서 이렇게 재밌는 놀이들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오늘 배운 이 놀이들은 앞으로 어린이,청소년환경지킴이들과 함께 해볼 거에요~
열심히 배워서 얼른 다같이 해봤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10-01조회수1209
제 목20090926 청소년(고등부)환경지킴이-장항습지다녀왔습니다~
"9월 26일 청소년(고등부)환경지킴이들은 장항습지로 향했습니다.
철새들이 올 시기가 되어서 혹시 볼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기대를 안고 장항습지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에 의해 철새들의 먹이장소로 지정되어 있는 논으로 향했습니다.
철새들이 나와있는 책자를 보면서 새에 대한, 철새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새는 어떻게 날 수 있을 까? 날개가 있어서, 뼈가 비어있어 몸이 가벼워서,
그리고 새는 대장이 없고 직장이 짧아 먹은 음식물을 쉽게 배출하기 때문에 몸을 가볍게 유지할 수 있고, 무게중심을 잡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새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선착장쪽으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철새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민물가마우지와 왜가리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습지의 안쪽으로 더 들어갔습니다.
필드스코프로 멀리에 보이는 왜가리와 갈매기 등을 관찰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철새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머지않아 철새들이 이곳을 찾겠지요?
철새들이 오면 다시한번 습지에 들어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10-01조회수1378
제 목20090926 장항습지인식증진-숙명여대
"9월 26일 오후 14시. 숙명여대학생들과 교수님과 함께 장항습지에 들어갔습니다.
인원이 많아 입구에서 부터 걸어들어갔습니다.
길을 걸어가며 길옆으로 보이는 식물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푸른색과 붉은색의 열매들이 달린 며느리배꼽, 물억새, 갈대, 질경이, 도루박이 등...

말똥게를 보러갔습니다. 처음보는 말똥게의 모습을 신기해하며 보는 숙명여대 학생들..
말똥게를 한마리 잡아 몇 몇 학생들은 만져보기도 하고..
이곳에서 말똥게와 버드나무의 공생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신곡수중보이설과 관련해서 장항습지에, 고양시에 어떤 피해가 오게 될지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강쪽으로 나와 펄콩게들을 보았습니다.
필드스코프로 멀리 있는 왜가리도 보고...
그렇게 일정을 끝마치고 장항습지를 나왔습니다.

모두들 즐거우셨나요?
장항습지에는 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지만 오늘은 많이 보지 못했던 것 같네요.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장항습지.
기회가 되면 다음번에 다시 장항습지에 가서 새로운 모습들을 만나보고 왔으면 좋겠어요*^^*

아고라에서 '장항습지를 살려주세요~!'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시라면 누구나 서명이 가능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의 서명이 저희에겐 많은 힘이됩니다.
소중한 습지를 지키는데 조금의 시간만 투자해 주세요.
많은 서명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장항습지를 살려주세요~!' 참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7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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