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16~322

관리자 0 6,423 2017.01.07 18:26
322090728 호수공원의 맹꽁이 서식지를 보전해야 합니다. 고양환경...2009-07-281207
321090721 장항습지인식증진 - 김문영지도위원님 외 9명 고양환경...2009-07-221266
320090720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고양환경...2009-07-221258
319090719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2차범국민대회 고양환경...2009-07-201009
318090717 환경지킴이 - 기후창조자 1부 고양환경...2009-07-201164
317090717 무상급식예산삭감관련 선전전 고양환경...2009-07-18997
31620090712 청소년(고등학생) 환경지킴이모임이 있었습니다.... 고양환경...2009-07-131175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7-13조회수1175
제 목20090712 청소년(고등학생) 환경지킴이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고등부청소년환경지킴이들은 공릉천에서 탐어활동을 할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사무국 내에서 교육을 하였습니다. 향후 고등부 청소년환경지킴이가 진행할 내용에 대해 토론과정을 거쳐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이날 모인 지킴이 모두 장항습지를 주목표로 정하고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장항습지의 여러 생태에 대해 관심있는 분야별로 조를 나누어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장항습지는 말똥게, 버드나무, 조류 등등 너무도 다양한 생태가 살아있는 곳이라 아이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기에 정말 훌륭한 환경입니다. 박평수 위원장님께서는 "" 장항습지는 365개의 얼굴을 가졌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매일매일 장항습지의 모습이 다르고 생태가 다양하게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장항습지는 지금 신곡수중보이설에 의해 파괴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주장대로 수중보가 한강하구 하류쪽에 만들어 진다면 장항습지의 갯벌은 물이 항상 차있게 되어 갯벌에 사는 갯지렁이와 펄콩게 등이 살지 못하게 되고 재두루미를 비롯하여 많은 철새들이 장항습지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동일한 크기의 자연숲이 만들어내는 산소의 3배가량을 만들어 내는 버드나무 군락지와 말똥게의 서식지가 파괴될 것입니다. 장항습지에 다녀온 고양환경운동연합의 모든 환경지킴이들은 이미 장항습지의 소중함과 살아있는 생태를 느꼈을 것입니다. 장항습지를 지키는 데에는 고양환경운동연합뿐만 아니라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고등부 청소년환경지킴이들이 이번기회를 통해 장항습지를 배우고, 생태를 배우면서 장항습지 뿐만아니라 환경을 더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지게 되길 바랍니다. "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7-18조회수997
제 목090717 무상급식예산삭감관련 선전전

"7월 17일 오전 7시 30분. 고양환경운동연합과 고양시민회 등 시민단체의 무상급식예산삭감관련 선전전이 있었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과 고양시민회는 원당역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출근길이라 많은 분들이 오고갔는데, 선전물을 받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었지만, '아이들 밥값, 꼭 지켜야합니다.' 라는 문구를 보고는 다시 돌아와 손을 내미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한 중학생아이가 다가와 이게 무슨내용이냐며 먼저 질문을 하고 선전물을 받아가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 교육위원들이 도의회에 제출한 무상급식예산삭감안이 경기도의회교육위원회를 거치면서 초등학생 무상급식 지원예산 85억원이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저소득자녀 중식지원비를 10%더 늘리겠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저소득자녀 중식비지원은 기존에도 있었던 것이고 10%더 늘린다고 해도 고작 한반에 두세명이 더 식사를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이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저소득층을 앞세우고 마치 선심을 쓰는 듯이 저소득층 중식비지원예산을 10%올리겠다며 무상급식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반에 열명의 저소득자녀가 있다고 할때, 무상급식을 하지 않고 집안형편대로 저소득자녀들에게만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한다면, 그 아이들이 받게될 상처는 어찌합니까? 자신이 저소득층에 속한다고, 어려우니 나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그 사실이 아이에게는 물론 부모에게도 상처가 될 것입니다.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입니다. 이는 국민모두가 평등하게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저소득층이라고 해서 차별이 생긴다면 이는 이미 평등한 것이 아닙니다. 정치적인 감정으로 우리 아이들의 맘 편히 먹을 권리를 빼앗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7-20조회수1164
제 목090717 환경지킴이 - 기후창조자 1부
"7월 17일 10시. 김민정, 박채란, 김윤숙, 김기란, 이윤희, 황상희 환경지킴이들이 모여 '기후창조자'란 책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박채란' 회원님께서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후창조자'를 읽고 요약한 내용을 한명씩 돌아가며 읽고 어려웠던 부분이나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이 쉬운 것은 아닌지라, 책을 미처읽지 못한분들과 책을 읽어왔더라도 이해가 잘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더 책을 읽고 다음번 환경지킴이 기후창조자 2부 때 좀 더 논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1장. 만물이 다른 모든 것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가이아. 지구는 하나의 단일한 유기체이고, 대기는 서로연결되어 있고 기온 조절을 위한 거대한 기관이다. 2장. 대기권의 여러권을 설명해 놓았다. 대류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 그리고 온실가스. 지구 표면 근처에 있는 열을 붙들어 두는 가스층인 온실가스. 태양의 복사에너지를 가두는 역할을 한다. 지구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실가스는 최근 그 양이 많아지면서 지구를 뜨겁게 해 빙하를 녹이고, 비정상적인 기후를 만들고, 홍수등의 피해를 일으키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주범이다. 3장. 대기의 온도를 높이고 있는 것들. 이탄, 메탄, 불화탄소계열, 탄소, 이탄흡수계 등. 4장~14장. 인류의 생성과 그로인한 지구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빙하시대가 끝나면서 인류, 생명체가 존재하게 되고 인류가 생존을 위해 조금씩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물질들을 배출하게 되었다. 농경시대가 되면서 메탄가스배출량이 많아지고, 불을 사용하면서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빙하기가 오는 것을 지연시켰다. 1976년 태평양 중부에서 엘리뇨 처음 발생. 해수온도가 올라가고 바닷물 염도가 떨어졌으며 각 나라에 이상기후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하는 식물이나 동물이 나타나고, 혹은 성장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등 생물다양성이 깨지기 시작하였다. 생물종의 서식지이자 양분이 적은 열대바다의 종다양성을 유지해주던 산호가 따뜻한 물이 고임에 따라 죽어 백화현상을 일으키고, 산호지대에 적조현상이 일어났다. 2004년 전세계에 분포하는 개구리의 1/3이 멸종위기에 처함. 지구온난화로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홍수다발지역 발생. 시간이 지날 수록 지구의 기온은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현재 지구는 급격하게 뜨거워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가뭄이나 홍수로 인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게 된 것은 산업화시대에 많은 석탄의 사용과 가스 등의 사용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편리함을 추구하게 되면서 생겨난 일회용품, 스티로폼, 스프레이등의 사용으로 인해 지구의 이상기후변화가 더 급격해 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작은 습관하나하나를 고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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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7-20조회수1009
제 목090719 민주회복 민생살리기 2차범국민대회
"범국민대회에 나온 1만여명 시민들의 눈에 비친 현 시국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19일 오후 4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2차 범국민대회의 구호는 다양했다. '언론악법 철회', '시국선언 탄압중단', '비정규직 해고 중단', '4대강 죽이기 중단'이 4가지가 가장 주된 주제였지만, 이외에도 용산참사 해결, 쌍용자동차 정상화 등 미리 정해진 대회 '주요 구호'만 16개나 됐다. 발언자들도 참사 반년을 하루 앞둔 용산 유가족과 59일째 옥쇄투쟁 중인 쌍용차 가족대책위는 물론,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운하백지화국민행동 등 다양했다. 시국선언으로 징계 조치를 당한 교사·공무원들도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개회사를 한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대표는 ""밤에 잠도 안 오고 떡볶이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돌고 있다""면서 ""이 병을 고치는 것은 이렇게 나와서 함께 우리의 요구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자 중에서 가장 절박한 것은 역시 용산 유가족과 쌍용차 노동자가족이었다. 고 이성수씨 부인 권명숙씨는 ""지난 6개월 동안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 쓴 것 같다""면서 두 아들 상훈·상현군에게 쓴 편지를 읽은 뒤 ""내일 다섯분의 시신을 메고 청와대로 나갈 때 다 같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옥쇄투쟁도 벌써 59일째, 해결의 실마리 없이 공권력 투입을 앞둔 암울한 상황이다. 두달 가까이 남편을 보지 못한 쌍용차 가족대책위 박정숙씨의 편지도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박씨는 남편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써서 무대에서 낭독했다. 편지를 읽는 도중 박씨는 목이 메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같이 무대에 올라온 가족들 중 아직 철모르는 어린이들은 저희들끼리 장난을 쳤지만, 엄마들은 대부분 눈물을 흘렸다. 언론관계법도 주요 현안이었다. 마침 이날 국회에서는 언론관계법 상정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과 당직자들의 농성이 시작됐다. 야당 의원들은 하나 같이 ""MB악법을 막고 이명박 정권도 퇴진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애초 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던 정세균 민주당 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국회에서 나오지 못했다. 정 대표를 대신해 발언에 나선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싸우지 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는 싸워야 한다""면서 ""정치권을 욕하더라도 양비론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도 ""미디어법을 날치기한다는 것은 비정규직법과 최저임금제도 강행 처리하고 쌍용차에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뜻""이라면서 ""법안이 통과되면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면서 언론관계법 개정 저지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범국민대회는 4대 요구가 적힌 천을 찢는 집단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저녁 7시께 모두 끝났다. 참가자들 일부는 해산한 뒤 추모콘서트가 열리는 용산 남일당 현장으로 이동했다. 출처 : ""아들아, 우린 시신 메고 청와대 간다"" - 오마이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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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7-22조회수1258
제 목090720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덕양구청에서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의 주최로 열린 '서해연결 한강주운 기반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그 자리에 모인 모두를 울분터지게 만들었던 설명회였습니다. 한강르네상스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그 누구보다 의견을 먼저 물었어야 할 분들이 고양시어촌계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도 없이 전문가들과 많은 문헌들에 나온 내용을 인용하여 이번일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선박이 41척이 있음은 보고된 바 있으나, 어민가구는 없다'라는 말도안되는 내용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애초에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의지도 없었고,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시행되지도 않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실제로 조사를 나간것은 이틀정도. 고작 이틀동안 15km 지역을 정확하게 조사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 짧은 기간동안 그들이 봤다면 무엇을 봤겠으며 얼마나 알아왔겠습니까? 한강은 다른 전문가들이 조사한 내용이 많고, 관련된 논문에 나와있으니 그것을 인용했다고 말하는 그들. 전문가..진짜 이곳의 전문가는 다른 누구도 아닌 한강을 생업의 장소로써 수십년간 일해온 어촌계 분들일진데 도대체 그들은 누구의 말만듣고 일을 한단말입니까? 그들이 말하는 그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정확하게 했는지는 그들이 내민 자료를 보면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거대한 선박이 8knot로 움직이는데 200m거리에서의 파동이 고작 4cm라고 합니다. 어촌계분들은 지금 다니고 있는 유람선만으로도 고기잡이배가 뒤집히려 하는데 그게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냐며 반박을 하였습니다. 그 자료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 정확하게 나온게 맞냐고 묻자, 자신들이 한게 아니라 전문가들이 조사한 것으로 어떻게 나온건지는 모르겠으며, 보완하겠다라는 말만 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준비해온 자료에 확신도 없고, 주민들에게 나눠준 자료를 제대로 읽기나 한 것인지 의심스러웠습니다. 더군다나 자료집의 내용에 대해서 묻자 그런 내용은 없었다며 아예 그 내용을 모르고 있어 어촌계분들이 직접 페이지를 가르쳐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또한 어촌계분들은 1년 365일을 쉬지않고 일하는데 어촌계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언제 공사를 한다는 건지.. 대형선박이 한강의 한가운데로 다니게 되면 그 큰 파동과 소음으로 물고기들이 떠날 것이고, 설사 남아있는 물고기가 있다 하더라도 선박으로인한 파동때문에 작은 고기잡이배로는 그 근처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 조차 없게 될 것입니다. 신곡수중보아래에 썩은 흙과 관련해서 알고는 있는 건지, 어떻게 그것을 활용하겠다는 건지 묻자, 다리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전문가라며 알아서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내뱉어 모두를 황당케 했습니다. 그럴 거면 주민설명회를 왜 하며,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말따위는 왜 하는 겁니까? 계속해서 헛점이 발견되고 이에 대해 본인들이 아는 것은 없고 하니 답변같지도 않은 말들만 늘어놓는 한강사업본부!! 게다가 사업시행으로 인한 영향예측표에서는 대부분이 '영향이 경미하다' 라는 말들만 적혀있고 그에 대한 대책이 아예 나와있지도 않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철새도래시기를 피해 공사를 시행해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게 할 것이라고 했으나, 그 조사를 실시했던 사람의 말에 따르면 조사시행날짜 자체가 철새들이 많지 않은 시기만을 조사하도록 짜여져 있었다고 하니, 공사를 시행하기에 좋도록 의도적으로 짜여진 것일 뿐이었습니다. 이러니 도대체 그 자료들을 우리가 어떻게 믿겠습니까? 도대체가 모든 피해가 경미할 것이라고만 하고 그 경미한 피해에 대해서 조차 어떠한 방안도 없으면서 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는 한강사업본부의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보완하겠다는 말만 연거푸 내뱉는 그들. 양심적으로 일한다는 그 말이 거짓임을 오늘 단 몇시간 동안만으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주민이 안된다고 말하는 이 사업을 보완하겠다는 말만 하며 끝까지 추진하려는 한강사업본부. 결코 그들이 멋대로 일을 추진하게 두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는 어촌계 분들의 생존권이 걸렸을 뿐만 아니라, 고양시의 생존이 걸린 일이며, 한강의 생태계가 걸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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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7-22조회수1266
제 목090721 장항습지인식증진 - 김문영지도위원님 외 9명
"김문영지도위원님 외 9분과 함께 장항습지에 들어갔습니다. 햇볕이 뜨거워 다들 숨어버렸을 까 걱정을 했지만, 아직 물이 빠지지 않은 덕에 많은 말똥게들과 펄콩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따라 더욱 빠르고 힘차보이는 말똥게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면 '얼음'이라도 된듯이 멈춰서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보였습니다. 박평수위원장님의 신발이 맘에 드는지 계속해서 신발에 붙어있으려는 말똥게도 있었습니다. 오늘 따라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녀석들...*^^* 한동안 비가 내리고 사무실근무만 했던 탓에 오랜만에 보는 녀석들의 모습이 몹시 반가웠습니다. 한동안 들이붓는 듯이 쏟아지던 빗속에서 꼬마물떼새의 알들이 무사히 부화했는지를 보기위해 박평수위원장님이 표시해 둔 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알을 네개 낳았던 장소에는 한개의 알이 남아있었습니다. 세마리를 무사히 부화하고 한마리는 실패한 모양입니다. 꼬마물떼새는 새끼가 부화하면 적이 냄새를 맡고 올까 싶어 알껍질을 멀리 가져다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꼬마물떼새의 둥지주변은 깨끗하게 한개의 알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조금더 가다가 세개의 알을 낳은 둥지를 찾았습니다. 이곳의 꼬마물떼새는 부화에 실패했는지 알들이 모두 남아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누가 파먹었는지 한개의 알은 깨져있더군요. 그리고 다른 둥지들을 찾았지만, 모두 부화를 한 것인지, 다른 천적에게 먹혔는지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사사삭'..!!! 차를 타고 이동중에 갑자기 풀숲이 요란한 소리를 냈습니다. ""고라니다~!""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고라니임에 분명한 소리. 그리고 저 멀리 덩치가 꽤 큰 고라니 한마리가 멀찍이서 우리들을 바라보고있었습니다. 고라니를 보고싶다고 하시던 분들이 모두 기뻐하며 뚫어져라 고라니를 바라보았습니다. 조금씩 차를 움직여 다가가자 멀리서 보고있던 고라니는 재빨리 풀숲으로 숨어버립니다. 고라니는 도망치다가 돌아보는 습관이 있답니다. 그래서 사냥꾼들이 쉽게 사냥을 하곤 하지요. 돌아나오는 길에 황로 두마리가 철책위에 올라앉아 있었습니다. 보통은 장항습지 깊은 곳에서 보던 녀석들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이곳까지 나와있더군요. 오늘 따라 노란깃이 더욱 빛나보였습니다. 언제나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는 장항습지는 찾아갈 때마다 설레입니다. 오늘도 장항습지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언제까지나 장항습지의 이 아름다운 모습을, 생명이 넘쳐흐르는 이곳의 활기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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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양환경운동연합작성일2009-07-28조회수1207
제 목090728 호수공원의 맹꽁이 서식지를 보전해야 합니다.

"오늘 14시 고양시청 환경보호과회의실에서 경기관광공사, 공원관리사업소, 고양시시설관리공단, 고양환경운동연합, 윤미진, 고석현, 환경보호과조성금 등이 모여 호수공원의 맹꽁이 서식지에 관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고양환경운동연합은 한달쯤 전 호수공원의 '노래하는분수대' 관리실 뒤쪽부터 선인장전시관에 이르는 수로 곳곳에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통해 집단서식지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은 학교와 주차장 마련 등을 목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수로를 흙으로 덮고 복개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맹꽁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알과 올챙이들이 발견되어 민원이 제기함에 따라 현재는 보호대책마련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비가 올 때마다 수로쪽으로의 토사유입으로 인해 수로가 덮힐 위험이 있어 임시방편으로 천막을 덮어놓았습니다. 7월 12일 고석현, 박상희 학생은 호수공원에서 맹꽁이울음소리를 들었고, 그 곳에 가보니 공사로인해 맹꽁이가 위험하다고 느껴 민원을 넣었습니다. 이에 고양환경운동연합은 두 민원인과 함께 맹꽁이서식지쪽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실무자분들과 회의를 가졌습니다. 먼저 맹꽁이의 서식지의 위치를 설명하고, 맹꽁이의 산란기, 맹꽁이의 현재상황 등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를 하였습니다. 맹꽁이는 보통 산란후 부화하는데 늦어도 이틀정도가 걸리는데 짧으면 새벽에 산란을 하고 밤이면 부화를 하기도 합니다. 성체가 되는데는 아주 짧은 기간안에 성체가 되며, 성체가 되면 주로 흙속에서 살고 밤에 밖으로 나와 지렁이등을 잡아먹고 다시 흙속으로 들어갑니다. 지금쯤이면 거의다 성체가 되어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아직 성체가 되지 못한 올챙이들은 물이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수로에는 배수구가 설치되어 있어 물이 빠르게 빠지고 있는 상황이라 우선 임시방편으로 배수구를 높여 물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어느정도는 유지하도록 협의하였습니다.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의 서식지가 파괴되지 않고 계속해서 호수공원에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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