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19일 일요일 박평수 집행위원장, 조윤석 집행위원, 박경석 정책위원, 임승택 사무국장은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는 새만금으로 향하기 위해 화정역 앞으로 모였습니다. 약 4시간에 걸쳐 이동한 새만금에는 이미 전국의 모든 단체의 환경활동가, 종교인, 회원들이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재개된 1호방조제 앞으로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2.7Km를 막아 새만금의 뭇생명과 주민들의 생존권을 기어코 파괴하고 빼앗으려는 정부와 개발세력에 저항하고 새만금을 살리기 위한 간절한 마음을 가진 모든 이들이 힘차게 새만금을 살리기 위해 함성을 외치고, 함께 노래부르고 손을 잡았습니다. ""갯벌"" ""살려"" ""간척"" ""멈춰"" 한국농촌공사는 이날을 대비해서 방조제 공사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돌망태로 성벽을 쌓아올리고 그 위에는 철조망까지 쳤습니다. 그 앞에서는 육중한 덤프트럭으로 길목을 막고 짧은 머리에 검은 옷을 입은 용역들이 그 앞을 가로막고 있고, 그 뒤에는 경찰(전경)들이 서 있었습니다.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배를 띄우자! 우리는 작은 배를 새만금의 바다에 띄우기 위해 풍물패와 함께 돌망태와 덤프트럭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배 위에서는 지금은 광주환경운동연합으로 이관하셔서 활동하고 있는 백금렬 회원의 슬프면서도 비장한 가락이 흘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갯벌"" ""살려"" ""간척"" ""멈춰"" 우리는 다시 강강수월래를 하며 새만금 살리기를 기원하였고 그렇게 아쉬운 새만금과의 만남을 뒤로 하였습니다. 행사가 끝나자 다른 일행과 함께 오신 이미숙집행위원과 기념촬영 후 고양시로 향했습니다. 새만금을 살리기 위하여 전국에서 모여든 촛불들의 희망을 모아 새만금을 살려내기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하고 광범위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 |